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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라이프 퍼포머 (하루가 술술 풀리는 성공 공식)

by 버닝 아이스 🔥 2022.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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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라이프 퍼포머

 

저자/출판사

조형근 / 파지트(PAZIT)

 


 

줄거리 및 요약

 

"사건의 크기가 아니라 그 사건을 통해 전해지는 깨달음의 크기가 인생을 바꾸는 것이라네"

<구본형의 마지막 편지>

 

 

1 1일이 되면 수많은 사람이 어제와 같은 태양을 보면서 새해 목표를 세운다. 영어 학습, 운동, 금연, 다이어트, 독서, 재테크 공부 각양각색의 목표를 세우고 사나흘 동안 애쓴다. 하지만 극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하곤 늘 작심삼일로 귀결되어 버리고 만다. 

 

매년 초 헬스클럽에 가보면 사람들이 붐벼 기구를 사용하기 위해선 차례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하는데 그로부터 불과 2주만 지나도 사람이 절반 이상 줄어들어 여유롭게 운동이 가능하다. 한 해도 빠짐없이 늘 반복되어 오고 있는 이 현상을 바라보면 아주 보통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아주 일반적인 패턴을 쉽게 알 수 있다.

 

저자는 ‘S(성공)=C(도전) x A(실천) x R(반복)’이라는 성공 공식을 통해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성공에 가까워지도록 동기부여를 시키고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또 생활패턴을 형성할 수 있는지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다.

 

시중에 많은 자기계발 서적들이 그러하듯 이 책 역시 누군가에겐 다 들어본 얘기고 진부한 정보들을 그거 한 곳에 모아놓은 것으로 느껴질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나는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자기계발 서적들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는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그 욕구 때문이다. 고작 한 두 권의 책을 통해 삶이 바뀔 확률은 현저히 낮을 것이다. 그리고 단순히 책을 읽는 행위만 가지고 나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생각은 큰 착각이다. 책을 받아들이는 태도, 그리고 그 책을 통해 성장하고자 하는 마음가짐, 배운 것을 내 삶에 적용하여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생활을 변화시키고 싶은 그 열망이 켜켜이 쌓여갈 때 비로소 어제 보다 더 성장한 오늘의 나를 만드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현재보다 더 나은 모습의 미래를 향해 한 걸음씩 발자국을 옮기는 행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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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걸음이 어려운 건 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정지 마찰력은 운동 마찰력보다 큳. 움직이기 시작하기까지가 가장 많은 힘이 든다. 비행기는 이륙할 때 연료의 절반을 소모한다.

 

 

수적천석, 물방울이 오랜 시간 같은 장소에 떨어지면 바위도 뚫는다는 뜻이다.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는 작은 행동도 반복되면 바위를 뚫는 물방울처럼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의심의 눈초리, 불신의 마음을 거두어라. 반복은 정직하며 거짓말하지 않는다. 물방울을 떨어뜨릴 준비가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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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단지 읽기만 하는 독서, 그저 듣기만 하는 명사 강연을 지양하라고 한다. 올해 초 북스타그램을 운영해 보기로 결심했을 때의 감정이 떠올랐다.

 

사실 독서를 좋아하게 된 것은 더 오래되었지만 늘 책을 덮고 나면 그 좋았던 책의 내용들의 서서히 휘발되는 것이 못내 아쉬웠고, 심지어 책을 읽다가 기시감을 느끼곤 그때서야 이미 오래 전에 한번 읽었던 책임을 깨달은 적도 수 차례나 된다.

 

그래서 읽는 것에서 그치고 싶지 않고 읽은 내용을 정리하고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이고울림이 있는 글귀들을 적어두기 시작했다처음엔 개인 블로그에다가 끄적거리기 시작했는데 어느샌가 독후감 쓰는 일이 부담스러워 독서 권태기를 경험하기도 했다

 

그렇게 한참을 쉬다가 올해 초 내가 좋아하는 일이면서 동시에 나에게 도움되는 일이 뭐가 있을지,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으면서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등을 고민해보니 결론은 돌고 돌아 다시 책 읽기와 글쓰기였다.  

 

그냥 책을 읽는 것과 서평을 쓸 생각을 가지고 책을 읽는 것에는 분명한 차이가 존재한다그 과정에서는 부담과 스트레스도 필연적이다. 하지만 이젠 그 부담이 과하면 힘을 빼고 더 가볍게 쓰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약간의 스트레스는 성장통의 반증이라는 믿음을 갖게 되다 보니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졌다. 또 한 뼘 키가 자라 그 전에 버거웠던 허들을 이제는 무난하게 넘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여기서 한 단계 더 성숙한 독서를 위해선 저자의 말처럼 배운 내용을 생활에 적용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앞으로는 지금까지보다 더욱 능동적인 자세로 책을 흡수하고자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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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생존, 적는 자만이 살아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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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책 속 문장들

 

영국 런던 대학교 필리파 랠리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기존의 습관을 버리고 새로운 습관을 들이는 데 평균적으로 66일이 소요된다고 한다. 날마다 한 번씩 66일을 반복하면 내가 하는 행동이 몸에 익어서 같은 행동을 하는 데 예전만큼 에너지가 들지 않는다.


"뇌는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려는 습성이 있다" 

<아침의 재발견>

 

뇌의 무게는 1.4킬로그램 정도로 신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2퍼센트 정도에 불과하지만 신체에서 필요로 하는 에너지의 20퍼센트 정도를 소모한다. 지나치게 많은 에너지를 쓰다 보니 늘 에너지를 절약하려는 습관이 나타나는데 무언가에 익숙해지면 힘들이지 않고 그것을 자동적으로 수행하려고 한다. 이것이 뇌의 자동조정 방식이다.


미국 시민운동가 피트 데이비스는 <전념>에서 꾸준히 나를 가꾸라고 말한다. "전념하기의 영웅들은 매일, 매년 꾸준하게 시간과 노력을 쌓아 스스로 극적인 사건 그 자체가 된다. 그들의 앞을 가로막는 용은 일상이 주는 지루함, 다른 방도 기웃거리고 싶은 유혹, 그리고 내가 잘 하고 있는지 확신하지 못하는 불안이다. 그리고 그들에게 있어 중요한 결단의 순간은 칼을 꺼내서 용에게 휘두르는 것이 아니라 매일 꾸준히 정원을 가꾸는 일에 가깝다."


 

읽고 나서

 

아무도 내게 어제와 다른 오늘을 살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어제와 다른 오늘을 살기 위해 필요한 건 생각의 전환, 의지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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