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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일상/독후감

[독후감] 책쓰는 블로그

by 책린이 이과장!! 2020.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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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제목

책 쓰는 블로그

 

저자

김정한 (노랑잠수함)

 

기억에 남는 글귀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역사를 갖고 있다. 이렇게 소중한, 자신이 걸어온 길을 온전히 남기기 위해서는 책을 써야 한다.

책을 쓰는 것은 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역사를 남기는 행위다. 그렇게 쓴 책이 세상에 나오면 오롯하게 작가의 삶을 그대로 간직한 작품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누구나 작가를 꿈꾸지만 아무나 작가가 될 수는 없다.

 

요약 및 줄거리

1. 내 이름이 박힌 책 한 권

우리는 살면서 남들이 쓴 수많은 책을 접하게 된다. 그것이 교과서일 수도 소설일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본인의 이름이 박힌 책을 머릿속으로 상상해보면 정말 감동적이지 않은가?

 

우리의 하루 하루는 각각의 이야기가 된다. 당신이 책을 쓰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사실 스토리는 무궁무진할 것이다.

다만 연습이 필요할 뿐이다.

 

"책!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 뛰는 말이다."

내 이름 석자가 박힌 책 한 권! 설레는 말 아닌가? 인생 살면서 적어도 내 이름 석 자 박힌 책 한 권쯤은 내봐야 할 것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쓰려고 하는 것은 책을 통해 찾게 되는 의미 때문일 것이다.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된다거나, 자신의 정보, 지식을 나누고 싶다거나, 또는 자신만의 독특한 경험을 알리고 싶을 수도 있을 것이다. 책을 쓰고 싶어 하는 사람은 책이라는 결과물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고, 그렇게 또 다른 자신을 만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2. 왜 블로그 인가

블로그의 사전적 의미는 '개인 일기장으로 출발한 일인 미디어'이다. 블로그가 세상에 선보인 것은 1990년대 후반, 우리나라에 블로그가 들어온 것은 2002년,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한 것은 2004년, 그로부터 지금까지 10년 이상의 시간이 흘렀다.

 

저장 기능이 있어 섞이거나 날아갈 일이 없고, 인터넷만 된다면 어느 장소에서든. 이제는 휴대폰으로도 수정 및 글쓰기가 가능하다. SNS와 블로그는 마케팅 측면에 있어서 폭발적인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으며 블로그를 통해 활용할 수 있는 분야는 정말 많다. 블로그에서는 굉장히 다양한 주제로 포스팅이 가능하며 이미 '여러 분야'에서 소위 '파워블로거'라고 불리는 이들이 많다.

 

'블로그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이제는 '나는 블로그로 무엇을 할 것인가?'로 바꿀 필요가 있다.

 

블로그를 활용해 글을 쓰기 위해서는 마치 운전이 몸에 배어 자연적으로 체질화되듯이 꾸준히 그리고 자주 블로그에 글 쓰는 연습을 해야 한다. 운전을 할 때처럼 별다른 사고 없이 그저 몸에 익은대로 자연스럽게 할 수 있어야 한다.

 

블로그는 기본적으로 운영자 스스로 원하는 콘텐츠를 채우고 방문객은 그 콘텐츠를 읽거나 보면서 소비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 과정에서 운영자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방문객의 조언을 들을 수 있고, 그로 인해 콘텐츠의 질을 높일 수도 있다. 더불어 방문객의 반응을 통해 콘텐츠의 대중성을 사전에 가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글로 남길 수 있는 것, 사진으로 보관할 수 있는 것, 동영상으로 보존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든 괜찮다. 이 모든 것들이 블로그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된다. 최근에는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SNS가 소위 말하는 대세가 되어가고 있다. 정치권에서도, 경제계에서도, 연예인들도 트위터로 소통하고 페이스북으로 관리를 한다. 이런 서비스의 강점은 속도와 확산이다.

 

3. 무엇을 쓸 것인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 평소에는 막힘없이 술술 나오던 대화 주제, 누군가와 토론을 벌여도 자신만만하게 제시해왔던 근거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글로써 적어보려고 하면 막막함을 느낀다.

 

그리고 책이라는 형식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나면 그 안에 심각한 오류가 있다고 해도 수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누구나 두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평소에 아무리 관심이 많고 잘 안다고 생각하는 주제에 대해서 쓰더라도 책을 쓸 때는 엄청난 자료 수집과 공부가 필요하다.

 

메모의 생활화, 쓰려고 하는 주제에 대해 끊임없는 고민이 필요하다.

'우리가 만들 책, 내일의 베스트셀러 한 권을 위한 씨앗! 그것이 바로 메모다.'

 

우리는 책을 쓴다는 것에 대해 이런 착각을 한다. "작가는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써서 책으로 내는 사람"

아니다. 작가는 자신이 하고 싶은 말, 쓰고 싶은 글을 쓰기 위해 공부하는 사람이다. 물론 자신이 아는 것을 쉬지 않고 써 내려가는 작가도 없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작가는 쓸 주제가 정해지면 자료부터 찾는다.

 

4. 어떻게 쓸 것인가

글쓰기는 습관이다. 매일 시간을 정해서 쓰면 된다. 그렇게 두 달을 넘기면 습관이 되고 그렇게 써둔 글이 모이면 책 한 권이 만들어진다.

 

''지금 쓰고 있는가? 당신은 작가다. 그렇지 않다면? 당신의 책이 세상에 나오길 기대하지 마라. 다음 생에는 어찌 될지 모르지만..'' (명로진의 '인디라이터' 중에서)

 

주제를 정하고 나서는 '목차 쓰기'가 중요하다. 이 목차 쓰기는 원고를 쓰는 과정에서 몇 번이고 수정할 것을 각 오하 고를 하고 써야 하지만 이를 통해 내가 쓰고자 하는 책의 대략적인 전개 방향과 흐름을 가늠할 수 있게 된다.

목차 없이 글쓰기에 바로 돌입하면 원고 중 상당수 불필요하거나 중복되어 통으로 들어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다음은 '기획서 쓰기'다. 책을 쓰는 내내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데 이 기획서에는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명확하게 드러나야 한다. 어떤 내용인지, 왜 이 책이 필요한지, 다른 책들과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말이다. 또한 기획서는 책을 소개하는 것만으로 그쳐선 안되고 출판사에서 검토했을 때 출판을 경정할 수 있을 정도로 매력적이어야 한다. 어찌 보면 본인의 책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기 위한 준비가 얼마나 되었느냐의 지표로 생각해도 무방할 정도로 중요한 것이다.

 

책을 쓰고 싶은가? 좋은 내용을 담아 잘 팔리는 책을? 그렇다면 책을 읽자. 할 수 있는 말을 찾지 말고 하고 싶은 말을 찾자. 그리고 그 말을 하기 위한 공부를 하자. 그게 바로 작가가 되고 싶은 내가, 그리고 당신이 해야 할 일이다.

 

"네가 한 말에 대해 스스로 실험과 연구를 통해 확고부동한 결과를 도출해내거나, 아니면 그들의 권위를 빌어 네가 하고 싶은 말에 힘을 실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누구도 네 말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논문을 쓰면서 자료를 인용해야 하는 이유다." 다시 말하자면 나는 무언가를 주장할 정도로 풍부하고 분명한 경험을 가진 것도 아니고, 설령 그렇다고 해도 누구도 그것을 믿어주지 않는다. 먼저 인정받은 사람의 말을 빌려 내가 하고 싶은 말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5. 책 한 권 분량의 글쓰기

공부뿐 아니라 책 쓰기에서도 벼락치기는 비효율적이다. 일기 쓰듯이 꾸준히 조금씩이라도 쓰려고 노력해야 하며 늘 촉각을 곤두세우고 다니다 보면 별거 아닌 일상이 글의 첫 꼭지가 되어 한 편의 에피소드가 탄생한다.

 

실제로 작가가 써야 하는 분량은 어느 정도일까?

보통 워드프로세서에서 11포인트 글자체, 행간 160% 정도를 기준으로 A4 100페이지 정도면 책 한 권이 나온다. 이 정도 분량을 완성하기 위해서 실제 작가는 120페이지 정도를 꽉꽉 채워야 한다. 그러면 교정을 거치면서 수정을 하게 되고 그러는 과정에서 100여 페이지 분량으로 맞춰지고 책 한 권의 분량이 만들어진다.

 

이걸 20자 원고지 분량으로 환산하면, A4 한 페이지가 원고지 5~8페이지 분량이 되니 100페이지를 기준으로 800여 장이 된다. 120페이지라면 대략 1,000장이 채 안 되는 정도의 원고지 분량이다. 결코 만만한 분량이 아니다. 책을 쓰고자 도전하려던 사람들이 제일 먼저 좌절하게 되는 부분이 바로 이 지점일 것이다.

 

작가들은 흔히 책을 자식에 비유한다. 책을 쓰는 과정을 임신의 기간으로, 출판 과정을 출산으로, 책이 서점에 깔리고 나면 자식의 삶이 시작된 것으로..

 

6. 책 만들기 전략

출판되기 전에 가능한 만큼 수정한다. 글을 쓰며 절망을 느끼고 수정을 하며 희망을 본다는 이야기가 있다. 출판사 알아보기. 자비 출판하기. 비판매 목적으로 책을 내기도 한다.

 

제목을 정하는 일은 그만큼 중요하고 항상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다. 그래서 이런 말이 있지 않는가? '가제' 임시로 붙인 제목이라는 뜻이다. 언제든 바꿀 수 있는 제목. 제목이야 말로 화룡정점이 아닐까? 용의 눈은 가장 마지막에 그려 넣어야 그 용이 멋지게 하늘로 날아가는 법이다.

 

7. 작가 데뷔 성공 전략

책이 나오고 나면 작가로서 어떤 마케팅 활동들을 해야 할까? 어느 정도가 되어야 진정한 작가라고 인정받는 것일까. 내 책을 활용해서 여러 활동을 할 수 있고 동시에 다음 책을 준비할 수도 있다.

 

스스로 책을 낸다는 것은 쉬운 문제가 아니다. 이 책을 팔 것인지, 말 것인지 결정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나 자신이, 내가 쓰고 만든 책이 상품으로써 가치가 있는지, 사람들에게 책값만큼의 의미를 돌려줄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그 고민은 철저한 자기 분석, 자기반성에서 시작하는 것 아닐까?

 

어떻게 하면 내가 작가라는 사실을 알릴 수 있을까? 여기에서 우리는 스스로 멋진 상품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상기해야 한다. 내가 만든 책이 아니라, 나 자신이 상품이 되어야 한다.

 

 

8. 필요한 것들

개인 브랜드 확립을 위한 단계들


1 본인 파악하기
2 목표 설정하기
3 브랜드 구성 요소 확립 및 정체성 설정
성격의 장단점, 인간관계, 전공과 경력 ㅡ요소
외적 요소, 감성 요소, 기능 요소 ㅡ 정체성
4 장래 비전 및 사명
5 브랜드 포지셔닝
목표바 되는 타깃 소비자, 자신만의 차별성 정의

위 단계들을 바탕으로 어떻게 자신의 브랜드를 극대화하고, 목표 시장을 설정 혹은 생성하는지, 마케팅 전략은 어떻게 세울지 브랜드화에 전반적인 활용이 가능해진다.

 

브랜드를 만든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 '나'를 떠올렸을 때 연상하는 특징을 이해한 후, 부정적인 연상은 배제하고 긍정적인 연상을 극대화시키는 전략이다.

 

읽고 나서 

나이가 들어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퇴직을 하게되면(현재 목표는 그 영광스러운 날을 하루라도 앞당기는 거임) 그때부턴내 인생 후반전 휘슬이 울리는 거라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다.

 

전반전에는 나름 평범한 인생을 살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후반전에는 경제적인 압박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져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고 싶다.('부자가 되어서'를 뜻하는게 아니라 '마음의 여유'가 생긴 상태를 뜻한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후반전에 오히려 부담감이 없다보니 경제적인 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면에서 더 좋은 성과들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은근한 기대도 있다. 몸에 긴장을 풀었을 때 오히려 더 좋은 자세가 나오는 법이니까. 그리고 즐기는 자를 이기긴 힘든 법이니까.

 

지금 당장 내가 좋아하는 일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 본다면 책을 보는 것이고 도전해보고 싶은 것은 책쓰기와 강연이다.(음주를 좋아하지만 건강을 고려하자면 꾸준히 하긴 힘들기도 하고 제일 좋아하는 일이라고 말하긴 사실 좀 부끄럽다.)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은 정말 진리일까? 아님 흥미를 가지고 있는 것에게만 주로 관심을 주기 때문에 유독 눈에 더 잘 띄는 걸까?'

 

올해 들어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후 그 전까지는 그다지 관심가져본 적 없던 '블로그'라는 세 글자에 시선이 묶여버리곤 한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기왕 시작한거 꾸준하고 재밌게 하고 싶다'는 마음의 유효기간이 끝나지는 않은 듯하다..

 

아무튼 '글쓰기'와 '블로그' 이 두 점을 하나의 선으로 이어놓은 듯한 바로 이 책의 제목, "책 쓰는 블로그"가 이 책을 읽게된 이유가 되겠다.

 

이 책은 철저하게 방법론적인 측면에서 아주 현실적인 가이드와 스킬들을 제시하고 있는 일종의 기술서이다.

글을 쓰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도움될 법한 내용이긴 하나 그 중에서도 특히 블로그에 글을 연재하고 이를 엮어 책으로 (종이로든 전자문서로든) 출판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더 유용한 책인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우리가 왜 글을 써야하는지? 막상 쓰고 싶은데 막막하다고 느껴지는 경우 어떤 방법을 활용하여 그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는지? 그 과정에서 블로그 활용이 왜 좋은지 등등 조금은 딱딱하게 정보 전달 위주로 진행이 되지만 언젠가 블로그를 통해 책을 쓴다면 이 책을 다시 찾아서 참고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인 것만은 부정할 수 없을 듯하다.

 

당장은 아니라도 언젠가는 나도 내가 쓴 책을 갖고 싶다는 나의 막연한 꿈은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수년째 그 자리 그 크기 그대로 딱 살아만 있다. 민망하지만 사실 이 책을 읽는 동안 잠시 작가가 된 나의 모습을 상상해 보기도 했다. 태현준의 '딱 하루만 평범했으면'처럼 여행을 하면서 느낀 것을 적어내려가는 것도 좋고, 박정민의 '쓸 만한 인간'같이 일상 속 크고 작은 사건과 경험들, 그리고 그 안에 깨달음과 나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해도 재밌을 것 같다.

 

만약 언젠가 그 막연한 꿈이 현실이 되어 책쓰기의 첫 걸음을 내딛게 된다면 이 블로그를 통해 나의 그 첫 발이 떼어지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오늘날 책을 출간하는데 있어서 과거와 비교하면 진입장벽이 엄청나게 낮아진 것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일반인들의 책 출간이 더욱 수월해질 것이다. 동시에 '그때가 되면 지금보다 좋은 책을 고르기가 더 어려워지겠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책 한 권쯤 내면 좋죠. 그런데 뭐 내가 그럴 수준이 되나요? 쓰고 싶기는 한데 시간이 없어요.''
이 책의 시작점은 바로 여기서부터이다. 책을 쓴다는 것은 고독한 자신과의 싸움이다. 책을 내는 많은 사람들은 다들 없는 시간을 쪼개어 원고를 채워나가는 경우가 많고 그렇기에 더욱 습관이 중요한 것이다.

 

한 유명 유튜버가 한 말이 떠오른다. "어차피 알려줘도 안할거잖아요." "방법을 다 알려줘도 실제로 그 방법을 이용해 도전해보는 사람은 100명 중 1명이나 될까?"

 

언젠가는 그 100명 중 1명이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이 책을 덮었다.

 

이 책을 선물하고 싶은 사람

현재 글쓰는 이웃 블로거님들과 훗날에라도 한 번쯤 글을 써보고자 희망하시는 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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