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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일상/독후감

[독후감] 나도 나를 믿지 못했다

by 책린이 이과장!! 2022.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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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도 나를 믿지 못했다

 

저자/출판사

김성호 / 파지트(PAZIT)

 


 

줄거리 및 요약

 

내가 살아온 삶을 내가 선택했듯 내가 쓰는 글도 내가 결정한다.”

 

책의 본격적인 내용에 들어가기에 앞서 가장 첫 페이지에 쓰여진 문구였는데, 이 글을 보며 습관처럼 작가의 이미지를 미리 머릿속에 그려보았다.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는 단단한 표현이었고, 매 순간 수많은 선택들을 거듭하며 그간 걸어온 자신의 인생에 있어 진심을 다하고 타협하지 않았기에 가질 수 있는 당당함이 느껴지는 듯 했다. 앞으로 책에서 다루고자 하는 주제 있어 그만큼 자긍심을 가지고 있는 느낌이 들어 신뢰가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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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1988 9월 첫 번째 직장 생활을 시작으로 약 33년간 수많은 분야를 거치며 성장해왔다. 몸 값을 빠르게 올리고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을 쌓아 최고 경영자에 이르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성장과 이직을 통해 커리어를 쌓아야 한다고 판단했던 저자는 냉정함을 유지하면서도 저돌적으로 계획을 이행시켜 왔다. 그 과정에서 건강을 잃으며 방황한 적도 있었다. 인생에 있어 건강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으며, 이는 가족과도 직결된 문제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눈 앞에 닥친 문제점을 하나 하나 해결해 나가고 대안을 찾아가며 페이스를 잃지 않고 꾸준히 성장을 거듭했다. 초고속 승진을 통해 이른 나이에 재무담당임원(CFO)을 맡기도 했고, 외국계 기업에서 오랜 기간 몸담으며 적자 기업의 턴어라운드를 성공시켰으며, 유럽에서는 이탈리아와 영국의 다섯 개 패션기업들을 경영했다. 그의 이력서는 말 그대로 화려함 그 자체이다. 또한 이러한 그의 커리어에서 지금까지 얼마나 피, 땀 흘리며 한 계단 한 계단 쌓아왔는지 그간의 여정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저자의 이러한 성장 스토리이며, 그 가운데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사건사고들을 겪으며 배우고 깨달았던 것들을 공유한다. 특히 본인이 경험했던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느꼈던 것들 중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들에 대해 이야기해 주는데 개인적으로 저자의 이 모든 이야기들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다음 몇 가지 정도로 손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정도(正道), 인연(因緣), 인내(忍耐), 정성(精誠)

 

물론 목표의식과 근면성실함 등은 당연하게 기저에 깔려있다는 전제하에 위 몇 가지 항목들에 대해 특히 강조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사람 사이의 관계, 처세술, 맺음과 끊음에 대해 무엇보다도 여러 번 힘을 주어 이야기하는 걸로 보아 그를 현재의 자리까지 이끄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쳤고 그 중요성을 뼈저리게 깨달았던 것 같다. 시대를 막론하고 퇴사하는 이유 부동의 1위가 대인관계라는 통계결과 역시 이를 뒷받침하고 있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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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쉽에 관한 책들은 과거에도 많았고, 지금도 계속해서 출간되고 있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그리고 그 동안 리더에 대한 정의는 정말 다양하게 내려져 왔다. 왜 사람들은 이 리더라는 단어에 열광하는 것일까?

 

 

개인적인 생각으론 크게 두 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는 영향력이다.

영향력이란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힘을 의미하는데, 소위 리더라 불리는 사람들은 자신의 가진 사고방식이나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며, 타인에게 영향을 끼친다. 보통의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든 그 영향력이 극히 제한적인 반면 리더의 경우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고 조직의 방향을 결정하기 때문에 따라오는 책임감의 무게가 다르다. 힘들고 부담스러운 자리일수록 그 영향력 또한 강력하므로 언행 하나하나 신중한 고민과 결정이 필요하다. 간단히 말해 이 영향력은 을 상징하며 이는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여러 사람의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하며 자연스럽게 각종 여러 가지 보상이 뒤따른다. 어떤 분야에서든 선두에 서서 변화를 이끌고 방향과 비젼을 제시하는 이들을 우리는 리더라 부른다.

 

둘째는 배움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리더란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된다.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라는 말이 있듯 그 자리에 앉기 위해선 그에 걸 맞는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는 실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래서 이들은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한다. 삶을 대하는 태도에 있어 그 누구보다 능동적이다. 우리는 책을 통해 혹은 여러 경로를 통해 이들의 행동패턴과 사고방식, 삶을 대하는 태도 등을 접하며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기도 하고 벤치마킹도 하면서 각자의 방식으로 성장을 도모한다. 이들이 수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엄청난 노력의 집약된 결과물이므로 우리가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고 자신에게 맞는 것이라면 받아드릴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

 

 

 

 

이 세상은 기술 뿐만 아니라 모든 것들이 무서운 속도로 변하고 있다. 각 시대마다 사람들의 의식수준도 변하고 있으며, 사회, 정치,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를 반영한 트렌드 역시 기민하게 움직인다. 따라서 리더의 모습 또한 하나로 정의될 수 없다. 각 시대와 분야에 따라 다양한 리더의 모습이 존재하며, 실제로 변화무쌍한 자질이 요구 되어진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러했듯 앞으로도 몇몇 소수 리더들에 의해 세상은 또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갈 것이며, 많은 이들의 삶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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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책 속 문장들

 

주인의식을 가지라는 말은 숱하게 들었다. 그 말을 뜯어 보면 결국 직원들이 주인이 아님을 전제로 한다. 주인인 주주에게 주인의식을 가지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 너무나 당연하기 때문이다. 주인의식을 가지라는 말은 직원들에게 그것이 당연하지 않기에 굳이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직원들은 모두 주인이다. 기업의 주인이 아닌 자신의 경력의 주인이다.


나를 비롯해 이 세상에 존재하는 누구나 질투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것을 표현하는 방식이나 해결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극명한 차이가 있고, 어떤 길을 가느냐에 따라 결과는 정반대로 나타난다. 한마디로 질투를 잘 다루면 나의 발전에 도움이 됨과 동시에 인간관계도 유지되지만, 잘못 다루면 사람들을 크게 다치게 만들 수 있고 대부분의 인간관계는 깨진다.


 

읽고 나서

 

책을 덮으며 개인적으로 받은 느낌은,

이 책은 단순히 리더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기 보다

주체적인 우리의 삶과 그 본질적인 성장에 대한 이야기에 더 가깝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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