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깟 떡볶이
저자/출판사
김관훈 / 21세기북스
줄거리 및 요약
이 책은 말 그대로 떡볶이에 진심인 한 남자의 이야기로, 떡볶이는 그의 인생에 있어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때 회사원이었던 저자는 적성에 맞지 않았던 탓인지, 직장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따라서 주변 동료들에게 그는 열정 없는 모습으로 비춰졌다. 결국 몇 년간의 직장 생활을 끝으로 몸에 맞지 않는 옷을 벗어 던지고, 좋아하는 일을 찾아 도전해보기로 마음먹게 된다.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 중 어릴 적부터 늘 자신에게 행복한 순간들을 선사해주었던 ‘떡볶이’를 사업아이템으로 결정하게 된다. 이것이 떡볶이를 통해 인생을 바꾸기 시작한 첫 걸음이 된다.
그저 떡볶이를 좋아하는 마음만 있던 그는 ‘떡모(떡볶이의 모든 것)’이라는 온라인 카페를 개설하고 전국의 떡볶이 맛집을 돌아다니며 느끼고 배운 것들을 열심히 포스팅했다. 꾸준한 그의 노력으로 떡모 카페는 점점 성장해갔고, 떡볶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그의 곁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그의 애마인 떡모닝을 타고 전국 팔도를 누비며 각지의 떡볶이들을 섭렵해 나갔다. 그의 떡볶이 사랑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떡볶이 러버들 사이에서 유명해졌고, 그의 진심이 통한 것인지 부산 어묵 기업의 회장님과 인연도 맺게 된다. 우연한 기회로 시작한 떡볶이 푸드트럭은 연예인들에게 팬들이 보내는 선물개념으로도 활용되면서 국내 최초 분식 푸드 트럭의 영예를 안게 된다. 차량 내부에 완벽한 조리 시설을 갖추고 더 멋진 외관까지 겸비한 푸드 트럭을 갖기 위해 오랜 시간 발품을 팔기도 했다. 촬영장에 그의 푸드 트럭이 떴다 하면 연기자와 스태프들이 싱글벙글 했다. 추운 겨울 따뜻한 분식으로 든든하게 속을 채운 여러 연예인들로부터 감사인사를 받기도 했다. 그러한 성취감이 더해질수록 저자의 떡볶이에 대한 사랑은 점점 더 커져만 갔다.
떡볶이에 심취해 묵묵히 정진해가던 그는 마음이 맞는 사업파트너들을 ‘다른’이라는 법인을 설립하고 ‘두끼 떡볶이’라는 프렌차이즈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그의 발걸음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한국의 떡볶이를 전세계에 널리 알리겠다는 당찬 포부를 안고 오늘도 끊임없는 노력을 쏟아 붓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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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은 생각과 아이디어도 행동하지 않으면 결국엔 없는 것과 같다. 가끔은 무모해도 저질러보는 거다. 힘들고 어렵고 불가능해 보여도 일단 시작하자! 하다 보면 답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사회 심리 이론 중 '더닝 크루거 효과'라는 게 있다. 능력이 없는 사람은 자신의 오류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스스로를 과대평가화는 경향이 있고, 오히려 능력이 있는 사람은 지나치게 신중해 자기 자신의 실력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능력 없는 사람의 '근자감'도 위험하지만, 자기 확신이 부족한 것도 큰 걸림돌이다. 과도한 신중함 때문에 제때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기회를 놓치는 것이다. 특히 사업하는 사람이라면 자기 확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즉각적인 판단이 필요한 사업에서 그 시기를 놓치는 것만큼 치명적인 실수는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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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얼마전 완독했던 ‘라라브레드’ 강호동 대표의 책이 떠올랐다. 김관훈 대표의 발자취를 엿보며 강호동 대표와 오버랩되는 부분이 많았다. 이들의 공통점이 바로 자수성가를 이루기 위해 갖추어야 할 덕목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 사람들까지 전염시킬 정도의 강력한 열정, 포기하지 않고 원하는 목표를 향하는 끈기, 안주하는 법을 모르는 원대한 포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그 과정에서 성공의 밑바탕이 될만한 배움을 건져내는 통찰력까지 타인의 귀감이 되기에 어느 한 부분도 부족함이 없었다. 단순히 대단하다는 말로 표현하기에는 부족할 정도로 그 독함의 수준이 감탄할 정도였다.
미친듯한 결과물을 얻기 위해선 미친듯한 노력과 과정 그리고 숙성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만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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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정한 꿈과 목표에 도달하는 과정은 어려운 고난의 길이며 오랜 시간을 견뎌야 한다. 그렇다 보니 그 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큰 목표를 이루기 전에 작은 목표부터 먼저 이루어 그 성공의 맛을 한번 느껴 보기를 권한다. 계속해서 나 자신에게 동기부여를 해주는 것이다.
끝.
기억에 남는 책 속 문장들
신기하게도 유명한 즉석 떡볶이 맛집은 여고 앞에 많다. 왜 그럴까? 단순히 여성들이 즉석떡볶이를 더 좋아해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좀 더 분석해보면 전투적으로 한 개라도 떡볶이를 더 많이 먹어 치우려는 남학생들에게는 즉석떡볶이가 익기를 기다리는 시간조차 견디기 힘들다.
하지만 여학생들은 보글보글 즉석떡볶이가 익어가는 시간 동안 학교 이야기, 남자친구 이야기, 연예인 이야기 등 아주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떡볶이를 다 먹은 뒤 볶음밥을 만들어 먹는 시간에도 또다시 이야기 꽃을 피울 수 있다. 친구들끼리 수다를 떨면서 먹기에 즉석떡볶이만 한 음식도 없는 셈이다.
사회 심리 이론 중 '더닝 크루거 효과'라는 게 있다. 능력이 없는 사람은 자신의 오류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스스로를 과대평가화는 경향이 있고, 오히려 능력이 있는 사람은 지나치게 신중해 자기 자신의 실력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능력 없는 사람의 '근자감'도 위험하지만, 자기 확신이 부족한 것도 큰 걸림돌이다. 과도한 신중함 때문에 제때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기회를 놓치는 것이다. 특히 사업하는 사람이라면 자기 확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즉각적인 판단이 필요한 사업에서 그 시기를 놓치는 것만큼 치명적인 실수는 없기 때문이다.
읽고 나서
떡볶이에 진심인 한 사람의 성공 스토리를 읽으며 생각했다.
'나는 무엇에 '진심'일까?'
"당신은 인생에 있어 무엇에 '진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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