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저자/출판사
이평 / 스튜디오오드리 @studio.odr
줄거리 및 요약
이 책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겪게 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현명한 대처 요령들을 엮어놓았다. 최근 이런 종류의 책들이 눈에 많이 띈다. 그만큼 대인 관계 때문에 상처 받고 본인의 에너지를 소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구태여 찾으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책과 유튜브에 ‘자존감을 높이는 법’, ‘무례한 사람에게 대처하는 법’, ‘무시당하지 않는 법’ 등의 컨텐츠들이 넘쳐난다.
그런데 내가 살면서 경험한 바로는 사람 사이에서 발생하는 갈등에는 궁금적인 해법이 존재한다.
물론 머리로는 알더라도 실천으로 옮기긴 힘든 것이기에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지만 앞으로 당신이 살아가면서 대인관계에서 비롯될 모든 문제들의 핵심을 관통하는 진리와도 같기 때문에 감히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당구장에 가면 당구를 제일 잘 치는 사람이 최고이고, 시험기간에는 공부 잘하는 사람이 최고이고, 헬스장에 가면 몸 좋은 사람이 최고이고, 수영장에 가면 수영 잘하는 사람이 최고이고, 해외여행을 가면 외국어 잘 하는 사람이 최고다. 이게 무슨 말인고 하면 주어진 특정 상황 에서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고 가장 뛰어난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사람이 결국 칼자루를 쥐게 된다는 것이다.
누군가 당신을 만만히 보고 무례하게 행동한다면 두 가지가 문제인데, 하나는 상대방의 인성, 나머지 하나는 그간 쌓아온 당신의 행동이다. 그런데 상대방의 인성은 변화시킬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결국 개선이 가능한 영역은 당신 자신뿐이다. 즉 답은 정해져 있다. 길게 생각할 필요도 없이 자신에게 집중해야 한다는 말이다.
사람이 모여 무리를 이루면 눈에 보이지 않은 서열이 생긴다는 사실을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절대 그게 올바르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런데 서열이 생기는 분위기를 막는 게 쉬울까? 아니면 본인이 실력을 쌓는 것이 쉬울까? 결국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아쉬운 사람이 ‘을’이 되기 마련이다. ‘갑’질을 해선 안되지만 그건 판을 내가 쥐고 흔들 수 있는 자리에 있을 때 비로소 선택할 문제이다.
늘 대인관계 때문에 자신의 에너지를 어디서든 아무도 무시 못할 자신만의 무기를 개발하는데 소진하던지 그 에너지를 사용하든지 본인이 택하면 되는 것이다. 타인의 언행을 신경 쓰지 않을 정도로 단단한 내면을 수련하는데 에너지를 쏟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계속 발전하고자 노력한다면, 어느 순간 그 분야에서는 일정 수준이상의 실력이 쌓이기 마련이다. (안 쌓인다면 하는 시늉만 하면서 시간을 때운 게 아닌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자) 이 과정에서 성취감을 경험하게 되고 이런 경험들이 쌓여 내면에서부터 진짜 자존감이 올라가는 것이다. 주변에 시기 질투하는 사람도 있고 깎아 내리고 싶어 발악을 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 것이지만 이 것만 기억하자.
‘우리를 발전시키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 그런 인간들에게 할애해 줄 시간 따윈 없다. 그런 인간들은 내버려 둬도 언젠가는 알아서 자멸하게 되어있으니 그때 가서나 한 번 웃어주면 그만이다.’
자주 사용하는 ‘마법의 주문’ 두 가지를 알려주고 싶다.
첫째,
무언가 도전해야 하는 상황에서 막연한 두려움으로 주저하게 된다면 마음속으로 이 말을 자꾸 되뇌자. ‘안되면 말고!’ 실제로 이 주문을 통해 손가락, 발가락을 합쳐도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설사 실패를 한다고 해도 걱정했던 만큼 최악의 상황은 절대 벌어지지는 않는다.
둘째,
누군가 나를 깎아 내리고, 비난할 때는 이 말을 기억하자. ‘어쩌라고, 그건 니 생각이고’ 다 잘하는 사람은 없다. 훈계질하려는 사람들 모두 어느 부분에 있어서는 한없이 부족한 인간일 뿐이다. 조언을 받아들이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비판은 수용하되 비난은 가볍게 무시해주면 된다. 되받아 칠 필요도 없이 웃으면서 속으로 저 마법의 주문을 읊으시라.
수많은 아름다운 영혼들이 타인의 악한 기운을 신경 쓰지 말고 본인의 소중한 삶에만 집중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빌런들을 신경쓰기엔 우리가 너무 아깝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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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은 나만의 속도와 방향으로!
기억에 남는 책 속 문장들
살다 보면 아무것도 하기 싫고, 누구도 만나기 싫은 시기가 찾아온다. 그럴 때 인간관계가 무너지기 쉽다. 꾸준히 연락하고 안부를 묻는 일 등 관계를 이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한쪽에서 더는 하지 않으니 관계가 자연스럽게 끊어지나. 이 과정에서 모순된 감정에 직면하게 된다. “나는 혼자가 좋아”라고 하며 다른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싶으면서 한편으로 누군가의 관심을 원하기도 한다. 이를 ‘고슴도치 딜레마’라고 하는데, 스스로 자립하고 싶은 욕망과 타인과의 일체감 사이에서 갈등하는 상황을 일컫는 말이다.
진짜 어른이 된다는 것은 관계에서 실망이 계절처럼 찾아오는 것임을 인정할 줄 아는 것이다. 사계의 순환이 다소 지루하고 가차 없게 느껴질지라도 그게 순리라 여기고 나는 내 자리를 묵묵히 지키는 것이다.
사람이 한번 미워지면 매 순간, 모든 행동에 의문이 생기는 것이 정상이지만, 그러기 전에 그 사람을 왜 미워할 수밖에 없었는지, 누군가를 미워하는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누가 너를 모욕하더라도 앙갚음하려 들지 마라. 네가 싫어하는 사람에게 복수하려고 전전긍긍하지 말고, 강가에 앉아 떨어지는 꽃잎을 보고 햇살을 맞으며 신선놀음하고 있으면, 알아서 적의 몰락 소식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노자-
복수에 감정과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내 인생을 충실히 살아 갈 것. 최고의 복수는 보란 듯 잘 사는 것 뿐이다
삶에서 빚어지는 여러 형태의 갈등은 타인을 향한 과도한 기대와 좋은 관계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는 그릇된 욕심이 그 원인인 경우가 많다. 이 책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생겨나는 모든 문제가 사실은 나의 문제임을 인식하게 하고 관계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결국 나와의 관계 맺기를 우선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또한 타인의 관심과 애정이 나의 가치를 결정하는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점을 깨닫게 한다. 내면이 단단한 사람은 타인을 의식하지도 않고, 모두에게 사랑 받으려 애쓰지도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우리는 인생 전반에서 맞닥뜨리는 많은 문제를 한 결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읽고 나서
내 인생은 나만의 속도와 방향으로!
아니라고?ㅎㅎ 어쩌라고! 그건 니 생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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