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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충우돌 성장일지

생각하는 일상 🚀110

[독후감] 글멍 제목 글멍 저자/출판사 지은이 : 예예, 뭉게 출판사 : 모베리 분량 : 251쪽 줄거리 및 요약 글쓰는 멍멍이, 뭉게 (08년 생 말티즈) 7시쯤 되니 습관처럼 자연스레 눈이 떠졌다. 게슴치레 눈만 뜨고 몸은 가만히 둔 채로 발만 움직여 침대 맡을 더듬어 본다. 역시나 발 아래 쪽에 우리집 강아지 ‘봄’이가 몸을 웅크리고 있다. 내가 일어나길 기다리고 있었던 건지 내 움직임 때문에 방금 깨어난 건지는 모르겠다. 갑자기 일어나 양 옆으로 몸을 부르르 털어내더니 필라테스 강사님 마냥 제법 훌륭한 자세로 스트레칭을 한다.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우~쟈쟈"하는 소리를 내며 응원하게 된다.) 좋은 소식은 오늘이 토요일이라는 것이고, 안좋은 소식은 출근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평일 출근시간에 맞춰진 생체리듬 .. 2022. 4. 25.
[독후감] 책 읽는 인간, 호모 부커스 제목 책 읽는 인간, 호모 부커스 저자/출판사 제목 : 책 읽는 인간, 호모 부커스 지은이 : 조상연 출판사 : 파지트 PAZIT 분량 : 304쪽 줄거리 및 요약 남들과 다를 것 없이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저자는 책을 만나면서부터 삶의 다양한 부분에서 변화가 일어났다. 점차 변화를 체감하면서 ‘책 속에 길이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고 ‘독서’에 모든 자원을 아낌없이 쏟아 부은 결과 일상 속 아주 작은 습관부터 생각하는 방식까지 성장시킬 수 있었다. 책을 통해 얻은 지식들을 활용해 대학을 수석을 졸업할 수 있었고, 인간관계도 개선시켰다. 그는 책을 만난 뒤 삶을 대하는 태도 자체가 긍정적으로 변했다. 이처럼 본인이 점점 성장해가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이를 통해 독서에 대한 굳은 믿음을 가질 수 있었다.. 2022. 4. 24.
[독후감] 물결빛 평온 제목 물결빛 평온 저자/출판사 지은이 : 해리엇 그리피 옮긴이 : 솝희 그림 : 줄리아 머리 출판사 : 에디토리(editor) 줄거리 및 요약 정사각형 모양에 온통 하늘색으로 꾸며진 이 책의 디자인은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글자 수가 적고 페이지 수도 많지 않기 때문에 한 호흡으로 읽어내기에 전혀 무리가 없다. 그러나 왜인지 나는 이 책을 꼭꼭 씹어 삼키듯 천천히 읽어 내려갔다. 이 책은 읽는 동안 ‘나의 일상은 어떠한가?;, ‘내 삶에는 얼마만큼의 평온이 있는가?’, ‘하루 중 평온을 느끼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와 같이 본인을 한번 돌아보게 되는 질문들을 독자 스스로 던지게 만들어 준다. 책을 따라 걷다 잠시 숨을 돌리라고 놓아둔 삽화를 가만히 바라보면서 또 잠깐 호흡을 고르고 생각을 정리할 수.. 2022. 4. 20.
[독후감]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Why Fish Don’t Exist) 제목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Why Fish Don’t Exist 저자/출판사 룰루 밀러 / 곰출판 줄거리 및 요약 직관과 무조건적인 믿음을 지적하고 막연하게 생각해왔던 틀을 완전히 뒤엎어버린다. 제목을 보고 처음 든 생각은 ‘Why fish don’t exist?라는 영어 제목을 왜 의문문이 아닌 평서문으로 해석해 놓은 거지? 특별한 이유가 있나?’하고 ‘왜 Why don’t fish exist가 아닌 Why fish don’t exist인지?’였다. 다 읽었지만 딱히 특별한 이유를 찾아내지는 못했다. 이런 별 시답잖은 궁금증 때문에 책의 제목이 뇌리에 박혀버렸고, 그제서야 이 곳 저 곳에서 책 표지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뉠 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렇게나 인기가 많.. 2022. 4. 17.
[독후감] 라스트 베어 제목 라스트 베어 저자/출판사 지은이 : 해나 골드 그림 : 레비 핀폴드 옮긴이 : 이민희 출판사 : 창비 줄거리 및 요약 아빠와 단 둘이 살고 있던 주인공 에이프릴 우드는 어느 날 아빠의 연구를 위해 북극권에 위치한 ‘베어 아일랜드’라는 섬으로 떠나게 된다. 아빠가 지구 온난화로 인해 북극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다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6개월간 기상 데이터를 관측하는 임무를 맡게 되었기 때문이다. 베어 아일랜드는 사람이 살지 않는 야생 그 자체였다. 과거에는 이름에 걸맞게 북극곰들이 많이 살았으나 이상 기후 변화로 인해 만년설들이 녹게 되면서 현재는 북극곰들이 빙하를 타고 건너오는 것이 불가능해졌고 더 이상 이 섬에는 곰이 살지 않게 되었다. 즉 이 곳에는 아빠와 에이프릴 단 둘뿐이었다. 오래 전 .. 2022. 4. 15.
[독후감] 어느 날, 아침이 달리자고 말했다. 제목 어느 날, 아침이 달리자고 말했다. 저자/출판사 박채은(달리) / 파지트(PAZIT) 줄거리 및 요약 봄 햇살처럼 싱그럽고 활력 넘치는 책을 만났다. 겉표지를 보고 ‘요즘엔 책 표지도 정말 예쁘게 만든다’라고 생각했는데, 책 처음부터 끝까지 내용은 더 예뻤다. 저자의 삶은 달리기 전과 후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아침 달리기를 통해 삶을 한층 긍정적으로 변화시켰는데 본인이 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독자들과 나누고자 이 책에 담았다. 다이어트를 위해 안 먹어본 약이 없었던 ‘자칭 약쟁이’는 대학생 신분으로 특별한 비용 없이 할 수 있는 운동을 찾다가 ‘달리기’를 접하게 되었다. 처음엔 얼마 뛰기도 전에 숨이 턱 끝까지 차올라 걷다시피 했지만 하루 이틀 꾸준히 달릴수록 체력이 좋아지고 체중이 .. 2022.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