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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보이지 않게, 서서히' 다가오는, 난청 / 소음성 난청 (9월9일 '귀의 날', 60-60 법칙!!)

by 버닝 아이스 🔥 2021.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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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린이입니다~!! 😊

 

'보이지 않게, 서서히' 다가오는, 난청

 

숫자 9가 귀의 모양과 비슷하게 생겼다 하여 지정된 9월 9일은 '귀의 날'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자연스럽게 소리가 들리기 때문에 평소 청각의 소중함을 모르고 지나치기 쉽지만, 소리를 듣는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우리는 어쩌면 침묵의 세상에서 살게 될지도 모릅니다. 최근 산업화, 고령화로 인해 국내 난청 환자수가 약 47만명에 이르렀다고 하는데요. 특히 현대 사회의 다양한 소음 때문에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소음성 난청', 이번 시간에는 소음성 난청의 원인과 해결 방법을 소개합니다.

 

 

 

# 일상을 둘러싼 소리, 그리고 소음

 

아침에 잠을 깨우는 알람 소리를 비롯해 자동차 소리, 라디오 소리, 작업장 내 설비 가동 소리 등 우리는 하루 종일 다양한 소리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늘 끊이지 않는 '소리', 과연 어떻게 정의할까요? 소리란, 물체의 진동에 의해 발생하는 파동이 사람의 귀에 들리는 것을 말합니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소리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합니다. 그 중에서 어떤 소리는 우리의 마음을 편안하고 즐겁게 해주는 반면, 어떤 소리는 불쾌하게 하고 스트레스를 유발합니다. 이렇게 '원치 않는 소리'. '정신적/신체적으로 인체에 유해한 소리'를 가리켜 '소음'이라고 부릅니다.

 

 

단순히 '듣기 싫은 소리'를 소음이라고 이야기 할 수는 없습니다. 심각한 소음은 직/간접적인 신체적, 정신적 문제를 야기합니다.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공장이나 건설현장, 도로, 철도 등으로부터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에 관하여 '소음/진동관리법'을 제정하여 이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 난청도 다 같은 난청이 아니다?

 

이렇게까지 소음을 법적으로 규제하는 이유는 소음이 난청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난청이란, 소리가 작게 들리거나 말소리를 알아듣기 힘든 상태를 말합니다. 난청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소리가 우리 귀에 전달되는 과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어떤 물체의 진동으로 발생한 소리는 공기를 진동시키고, 이렇게 형성된 파동은 외이(바깥귀)를 통해 고막으로 전달됩니다. 고막을 진동시킨 파동은 귀속뼈, 달팽이관을 거쳐 청신경을 통해 우리 뇌로 전해집니다. 고막부터 청신경까지 소리가 전달하는 기관 중 어느 하나라도 손상이 되면 우리는 소리를 잘 듣기 못하게 됩니다. 이런 현상을 바로 '난청'이라고 하죠.

 

소리의 전달경로

귓바퀴 - 오이도 - 고막 - 이소골 - 달팽이관 - 청신경 - 뇌

 

난청에는 소리가 전달되는 경로에 문제가 발생하는 '전음성 난청'과 소리를 감지하는 부분의 문제로 발생하는 '감각신경성 난청'이 있습니다. 전음성 난청은 외이, 고막, 중이 등 소리를 전달해주는 기관의 장애로 인해 음파의 전달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하는 유형입니다. 주요 원인은 귀지 박힘(Cerumen impaction), 중이염, 귀경화증 등이 있습니다. 감각신경성 난청은 소리를 감지하는 기능에 이상이 생기거나 소리에 의한 자극을 뇌로 전달하는 청신경 또는 중추신경계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난청으로, 유전성 질환, 소음, 노인성 난청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일반적으로 난청 환자의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세한 병력입니다. 만성 중이염 병력 또는 과거 귀에 염증성 질환을 앓았던 경험뿐만 아니라 귀나 머리에 외상을 받은 적이 있었는지, 소음에 노출된 적이 있는지, 돌발성인지 또는 서서히 악화된 것인지 등 청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각적인 요인들을 확인합니다. 난청 여부를 판단하는 기본적인 검사로는 소리 듣는 능력을 평가하는 '순음 청력검사(Pure Audiometry)', 의사소통에 주로 사용하는 언어 자극으로 어음 인지 능력 및 이해력을 측정하는 '어음청력검사(Speech Audiometry)', 중이 내의 음향에너지를 받아들이는 정도와 반사 정도를 측정하는 '암피던스 청력검사(Impedance Audiometry)'가 있습니다. 때때로 뇌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이해 CT MRI 검사를 활요하기도 합니다.

 

 

 

# 급증하는 '소음성 난청' 주의보

 

사실 난청은 4명단 1명 꼴로 발생하는 흔한 질병입니다. 최근에는 산업화, 고령화에 따라 국내 난청 환자는 2008년부터 매년 5%씩 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2012 28만명 수준이던 난청 환자의 수는 2017 35만명으로 5년 사이 25%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주목할만한 점은 최근 소음성 난청 발생률이 젊은 층에서 높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소음성 난청 진단을 받은 환자의 38% 3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 30대 청년들은 스마트폰에 꽂은 이어폰을 통해 음악을 크게 듣거나, 소음 노출이 큰 작업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경우가 다른 연령층보다 많기 때문에 소음성 난청에 걸릴 확률도 높아집니다.

 

소음성 난청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원인을 제거하면 치료가 가능한 전음성 난청과 달리 소음이나 청신경 손상에 의한 감각신경성 난청은 치료 방도가 없다는 것입니다. 소음성 난청은 지속적인 소음 노출로 청력이 서서히 나빠지기 때문에 초기에 알아 차리기 힘들고, 난청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 때문에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 최선의 방법은 '청력 보호'

 

출처 : 경기도 아파트 신문

 

청신경은 한 번 손상되면 치료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소음 노출을 피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이어폰을 사용한다면 사용 시간을 줄이고 음악 소리를 작게 해야 합니다. 최대 음량의 60% 볼륨으로 하루에 60분 정도만 사용하는 '60~60' 법칙을 지킬 것을 권유합니다. 소음 노출이 많은 부서에서 근무한다면 귀마개 착용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청력보호구 밀착검사인 'Fit-Test'를 통해 귀마개를 적절하게 착용했는지 점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리의 마음과 정신을 정화시켜주는 아름다운 소리를 오래도록 잘 들을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즐겁고 고마운 일이빈다. 여려분 모두 소음 노출을 최소화 하고 청각을 보호해, 원하는 아름다운 소리를 오랫동안 들을 수 있길 희망합니다.

 

(출처 : 삼성전자 건강 연구소)

 

난청 예방과 관리를 위한 7대 생활 수칙

 

1. 이어폰을 자주 사용하는 등 큰 소리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2. 소음이 심한 곳에서는 적합한 귀마개를 사용한다.

3. 담배는 끊고, 담배 연기에 노출되는 것도 피한다.

4. 당뇨병, 신부전, 고혈압 등 만성 질환은 적극적으로 치료한다.

5. 가임기 여성과 소아는 적절한 예방접종을 하여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난청을 예방한다.

6. 모유 수유를 하여 소아 중이염을 예방한다.

7. 외출 후에는 항상 손을 깨끗이 씻어 상기도 감염을 예방한다.

 

(출처 : 대한이비인후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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