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여행은 밖에서 사랑은 안에서
제목 여행은 밖에서 사랑은 안에서 저자/출판사 엄상연 / 서재 줄거리 및 요약 책을 덮고선 한참을 망설였다. 읽는 동안 오랫동안 잠자던 다양한 감정 근육들을 사용한 탓인지 선뜻 하나의 생각으로 추스르기가 어려웠다. 저자의 방식을 잠깐 빌려 그냥 머릿속에 떠오르는 단어들을 쭈욱 나열해 보자면 청춘, 여행, 부모님, 사랑, 사람, 계절, 밤, 그 곳, 그 때, 그 사람, 일상의 소소한 모든 것들, 글, 젊음, 이별, 그녀, 커피, 당신, 술 등등 굉장히 많은 단어가 쏟아진다. 표지에는 배낭을 한 쪽 어깨로 둘러 맨 청년 그림과 엄상연 ‘산문’이라는 글자가 쓰여있다. 산문의 정의를 찾아보면 ‘운율이나 정형에 의한 제약이 없는 보통 문장’이라는 뜻이다. 저자의 여행 가방에는 시와 에세이, 그리고 시와 에세이의 ..
2022.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