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책과 일상 리뷰
생각하는 일상/독후감

[독후감] 지금,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습니까?

by 책린이 이과장!! 2022. 5. 4.
반응형

 

 

 


 

제목

지금,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습니까?

 

저자/출판사

로라 가넷 / 예문 @yemunbook(인스타)

 


 

줄거리 및 요약

평소에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가?,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 머릿속에 떠오르는 후회들을 최소한으로 만들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문제에 대해 끊임없이 되묻곤 한다꼬리에 꼬리를 물고 점점 깊은 생각으로 빠져드는 이 사색의 시간은 너무 설레고 가슴 벅차다

 

그러나 항상 이 책의 제목과 같은 질문에 발목이 붙들렸고, 그 이후엔 자연스러운 수순인 냥 부정적인 감정의 영역으로 나를 끌고 들어갔다

 

이런 이유 때문에 그쯤에서 생각하기를 그만두고 저 질문은 봉인해 둔 채로 늘 외면해왔다. 그래서였을까? 책을 펼치자니 마치 쳐다보기가 껄끄러워 눈에 띄지 않게 한 쪽 구석으로 치워 두었던 무언가를 눈 앞으로 다시 끌어다 놓는 행위처럼 느껴졌다.

.

.

 

.

저자는 시작부터 끝까지 탁월성과 핵심정서문제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본인이 진정 원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발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누구나 본인만의 강점을 가지고 있고 우리 모두 특출난 재능을 하나씩은 지니고 있기 때문에 끊임없이 이것을 발굴해 내고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자신의 탁월성과 부합하는 일을 맡았을 때 비로소 일에서도 행복을 찾을 수 있고결과적으로 최상의 결과물을 낼 수 있다는 말이다.

 

우리 중 대부분은 그저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하고노동은 원래 고통이 수반될 수 밖에 없는 것이라 여겼다. 남의 주머니에서 내 주머니로 돈을 옮겨오기 위해선 그에 상응하는 무언가를 지불해야 하는데육체적감정적 노동이 바로 그 대가라 생각하고 순응하며 살아간다. 수많은 월급쟁이들이 본인의 시간을 팔아 돈으로 교환하는 삶을 살고 있다일찌감치 일 속에서 행복 찾기를 포기하고 그대신 퇴근 후 삶에서라도 행복해지고자 나름의 방법들을 모색한다.

.

.

 

나 역시 일과 행복을 당연한 듯 분리시켜 둔 채 살아왔다때가 되면 허기가 지고 졸음이 찾아 오듯 하릴없이 회사와 집만 오가던 시절도 있다책에 내용에 따르자면 나는 명백한 ‘성취 중독’에 걸렸던 것 같다늘 경쟁을 생각했으며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으려는(나의 핵심정서문제로 판단됨) 일념 하나로 눈 앞에 목표를 위해 전력 질주했다휴식은 곧 낙오되는 것으로 여겨졌기에 휴식의 중요성을 전혀 모르고 살았다나를 움직인 원동력은 결핍이었다.

 

결국 번아웃 증상을 겪고 말로만 듣던 그 심각성에 대해 직접 경험하게 되었다회사와 관련된 것들로 하루에 대부분을 소진하는 현실이 안타깝고 한편으론 두려웠지만 다른 방도를 찾기에는 열정과 의욕이 고갈된 지 오래였다이러다 회사를 떠나면 나한테 남는 건 무얼까 고민하며 끊임없이 자신을 괴롭혔다.

 

그 터널을 지나온 후로 항상 나 자신과 대화를 많이 나누려고 노력한다내면의 대화와 자기 보살핌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느꼈기 때문이다아직 갈 길이 한참 멀었지만나를 들여다보는 이 건강한 사고를 통해 독서라는 감사한 취미가 생겼고이를 업무와 삶에 적용해 이전보다 풍족하진 못해도 풍요롭게 변해가고 있다.

 

탁월성과 맞지 않다고 해서 혹은 아직 탁월성을 찾지 못했다고 해서 당장 직장을 관둘 수는 없을 것이다.

 

책 표지에는 대각선으로 영역이 구분되어 있는데 한 쪽에는 여러 사람들이 허리춤에 손을 올리고 동일한 포즈로 서있고다른 쪽에는 대각선 반대편을 향해 달려가는 한 명의 사람이 있다표지에 잠시 시선을 빼앗긴 나는 저기 어디쯤에 서있을까 생각했다.

.

.

 

.

.

개인적으로 훌륭한 책이란 독자로 하여금 사색을 하게 만들고본인 스스로와 대화를 나눌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이 책을 읽는 동안 내면의 아주 깊은 곳까지 내가 가라앉도록 놔두었었고 그 곳에서 보이고 들리는 것들에 집중하기 위해 그저 지켜보았다개인적으로 이러한 시간을 선사하는 자체만으로 충분히 힘 있고읽을 가치가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기억에 남는 책 속 문장들

성취 중독자들은 자신만의 탁월성과 목적에 맞는 일이 주는 매일의 성취감에 대해 알지 못한다. 성취 중독자들은 직장에서 느끼는 만족감의 대부분을 목표 달성에서 얻는다. 높은 연봉, 남들이 부러워하는 승진, 인상적인 직함, 타인의 인정 등이 가져다 주는 도파민에 중독되어 있는 것이다.


당신 자신의 모습으로 사는 것이야말로 일생의 특권이다.

-조지프 캠벨-


 


 

읽고 나서

MBTI가 엄청 유행하는데도 약자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혹시 MBTI가 고안해낸 사람들의 이름을 딴 ‘마이어스-브리그스 성격유형검사(Myers-Briggs Type Indicator, MBTI)라는 거 다들 아셨나요?

 

 

2020.05.28 - [생각하는 일상/독후감] - [독후감] 쓸 만한 인간

2020.05.20 - [생각하는 일상/독후감] - [독후감] 책쓰는 블로그

2022.02.07 - [생각하는 일상/독후감] - [독후감] 인생의 차이를 만드는 독서법 본깨적 (에빙하우스 망각곡선)

2020.04.02 - [생각하는 일상/독후감] - [독서] 독후감 쓰는 요령 (독후감 쉽게 잘 쓰는 법)

2020.03.29 - [생각하는 일상/독후감] - [독서] 독후감과 서평이란 ? 이 둘의 차이점은 ?

2020.02.28 - [생각하는 일상/독후감] - [독후감] 망원동 브라더스

2020.02.05 - [생각하는 일상/독후감] - [독후감] 나이들수록 점점 인생이 재밌어지네요

 

서평만 업로드하는 인스타 계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팔로우하시고,
함께 책 관련된 소통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weekly.boox

글이 재밌거나 유용하셨다면,

좋아요!” 구독 꾸욱!! 

눌러주세요^^

 

 

저에게 아주 힘이 된답니다. 😊

 

 

 

 

 

 

반응형

댓글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