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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일상/독후감

[독후감] 잠이 부족한 당신에게 뇌과학을 처방합니다.

by 책린이 이과장!! 2022.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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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잠이 부족한 당신에게 뇌과학을 처방합니다.

저자/출판사

박솔 / 궁리 출판사 @kungree_press(인스타그램)


줄거리 및 요약


우리는 하루 평균 8시간, 일생 동안 3분의 1에 가까운 시간을 ‘잠’을 자는데 사용한다. 아무리 인생이 우주의 관점에서 보면 점만 찍고 가는 것이라고 하지만, 한평생뿐인 내 우주 안에서 3분의 1을 차지한다면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는 노릇이다.

이 책의 저자 박솔은 최근 돌풍을 일으켰던 책 ‘달러구트 꿈 백화점’의 이미예 작가와는 또 다른 측면에서 ‘잠’에 대해 진심이다.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봤을 법한 잠에 대한 궁금증들을 모아 뇌과학 이론과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흥미진진하게 설명해준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늘 하루의 시작과 끝에 잠에 관련된 안부 인사를 나눈다.

“잘잤어?”
“잘자. 좋은 꿈 꿔”

그리고 그 안부를 건네는 대상은 아주 높은 확률로 본인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일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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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각 에피소드마다 일상 속 짧은 대화 한 토막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그 대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튀어나오는 잠에 대한 호기심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어떻게 이렇게 구미가 당길만한 질문들을 다 모아 놓았는지 한 호흡에 읽어 내기에도 지루할 틈이 없다. 가위 눌림이나 불면증의 원인은 무엇인지? 악몽은 왜 그렇게 생생하게 느껴지는지? 그리고 동물들은 어떻게 음식물 섭취도 배설도 없이 그 긴 시간 동안 잠을 잘 수 있는 것인지? 등등 신박한 질문들에 대해 우리 신체의 반응, 특히 뇌의 작동 원리와 엮어서 설명해주니 이해가 훨씬 쉽고, 잠의 세계에 대한 관심도가 점점 더 고조된다. 속으로 몇 번이나 ‘우와~ 그래서 그랬던 거구나~’하며 감탄했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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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과 관련해선 루머들도 정말 많다. 떨어지는 꿈을 꾸면 키가 큰다든지, 선풍기 틀어놓고 자면 죽는다는 루머는 다들 한번 씩 들어봤을 것이다

부끄럽지만 고백하자면, 아주 어릴 적 더운 여름 날 밖에서 신나게 놀고 들어와 선풍기 앞에서 수박을 베어 먹다가 그만 까무룩 잠이 든 적이 있다. 몇 분이나 지났을까? 소스라치게 놀란 나는 벌떡 깨서 선풍기를 끄고 다시 잤던 기억이 있다. 그 당시엔 그 루머에 대해 흥미 갖는 정도를 넘어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우리는 복권 당첨을 기원할 때에도 “돼지 꿈 꾸게 해주세요!”, “똥 꿈 꾸게 해주세요!”라고 꿈을 빌곤 한다. 물론 ‘인생 역전’ 대신 ‘인생 여전’한 것으로 마무리 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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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중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에 대해 다룬 부분은 특히 인상 깊다.
여러 성공한 사람들의 습관 중 단골 멘트가 바로 ‘남보다 일찍 하루를 시작하라’이다. 모두 잠든 사이 일어나서 명상도 하고, 책도 읽고, 물도 한잔 마시고,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남들과 차별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들을 반복적으로 듣다 보니 늦잠을 잔 날은 괜히 죄의식도 느끼고, 스스로 나태함에 대해 반성하기도 했다.

난 사람마다 타고난 유전자가 다르듯 본인에게 맞는 생체 리듬과 패턴이 있고, 살면서 무언가 성취하기 위해 특정 기간 동안 집중력 있게 살아본 경험이 있다면 본인이 아침형 인간에 해당하는지 올빼미 족에 해당하는지 누구보다 잘 파악할 기회가 이미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은 유전적 요인에 의해 일정부분 영향을 받기도 하며, 두 유형의 사람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각각의 장,단점들에 대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야기 해준다. 저녁형 인간들이여 더 이상 주눅들지 말지어다.


개인적으로는 매일 아침 자신과의 힘겨운 사투 끝에 승리를 거머쥐시는 성실한 미라클 모닝 챌린저 분들께 이 책 한번 읽어보시라 권하고 싶다. 가끔은 져도 괜찮다는 말씀을 드리기 위해서 말이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 상장회사였다면, ‘미라클 모닝 열풍’은 한 마디로 초대형 악재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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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완독하고 나면 잠에 대해서 만큼은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을 충분히 습득할 수 있다. 혹자는 아는 척 하려고 책을 읽느냐고 물을 수 있겠지만 ‘책 읽는 데는 과시적 독서와 지적 허영심만큼 동기부여 확실히 되는 게 또 있을까?’ 싶다. (이 시대의 게임체인저, 배달의 민족 김봉진 대표 역시 과시적 독서를 즐기는 대표 주자이다.)

지적 허기를 채우고 싶은 자 이 책을 집어 드시라.

기억에 남는 책 속 문장들

하지 불안 증후군

하지 불안 증후군은 특히 잠이 막 들려고 할 때 다리 근육을 조절하는 신경에 이사이 생기면서 멋대로 다리가 움직이는 증상을 말한다. 쉽게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이불킥’을 날리는 것인데, 단순히 다리가 움직이는 정도가 아니라 다리 쪽이 가렵거나 당기고, 통증을 느낄 경우 수면 장애라고 볼 수 있다. 하지 불안 증후군은 일시적인 근육의 이상 움직임이 원인이 아니라 근육을 조절하는 신경 자체에 이상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정말 심각한 경우 깨어 있는 낮 시간에 갑자기 사지가 움직이기도 한다.


누구든 맥주를 마시는 자는 즉시 잠에 들 것이다.
누구든 오랫동안 잠을 자는 죄를 짓지 않는다.
누구든 죄짓지 않는 자는 천국에 들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맥주를 마시자

-마틴 루터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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