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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무자본으로 부의 추월차선 컨텐츠 만들기

by 버닝 아이스 🔥 2022.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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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자본으로 부의 추월차선 컨텐츠 만들기

 

저자/출판사

송숙희

 


 

회사, 얼마나 더 다닐 수 있을까?

퇴사하면 뭘 해서 먹고살지?

일을 그만두면 아이는 어떻게 키워야 할까?

100에 인생이라는데 평생 뭘 하며 살아야 할까?

 

 

위에 질문들은 이 시대를 사는 모든 사람들의 공통적인 물음표가 아닐까 싶다. 저 물음에 명확한 답변을 내놓을때까지 우리는 절대로 저 물음에서 자유로워 질 수 없는 세상에 살고 있다. 사실 심화되었을 뿐이지 과거에도 크게 다를바 없었다. 우리는 지금 자본주의 사회에 몸 담고 있기 때문이고, 갈수록 소득 격차는 하늘과 땅 차이로 벌어지며 양극화는 심해지고 있다.

 

이 질문의 해답으로 저자 송숙희는 '콘텐츠 사업을 하라'라는 확신에 가득찬 답변을 이 책을 통해 제시한다.

 

책을 고르던 중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는 엠제이 드마코의 '부의 추월차선'과 비슷한 제목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부의 추월차선'이란 책에서는 일하지 않고도 돈을 버는 돈나무 씨앗 5개에 대해 이야기한다. 임대 시스템, 컴퓨터/소프트웨어 시스펨, 콘텐츠 시스템, 유통 시스템, 인적자원 시스템이 바로 그것이다. 노동없이 자동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이 것을 '수동적 소득(Passive Income)이라고 한다.

 

송숙희 작가는 부의 추월차선에서 다뤘던 '자는 동안에도 돈이 벌리는 시스템' 중에서도 '컨텐츠사업'이라는 씨앗에 집중한다. ‘돈이 되는 글쓰기라는 책을 통해 이미 송숙희 작가님을 알고 있었는데, 이 책에는 저자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글쓰기와 관련된 내용들을 연구하고 직접 갈고 닦으며 쌓아온 경험치 내공을 고스란히 담아놓은 듯 하다.

 

최근 2년간 코로나가 우리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 대표적인 키워드 중 하나가 비대면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더라도 이미 생활 속 깊숙이 스며든 비대면 문화는 굳건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따라서 영상과 텍스트의 위력은 갈수록 그 힘이 막강해질 것이다. 특히 제작이나 편집 등 별도의 기술 없이도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것이 텍스트, 즉 글이며, 앞으로도 글쓰기는 인정받는 가치 중 하나로 손 꼽힐 것이다.

 

원하는 삶을 제대로 살기 위해서는 명료하게 글을 잘 써야 한다. 명료하게 글을 쓴다는 것은 삶에서 반드시 거쳐야 할 전투에서 이기게 하는 칼이나 M16같은 총, 방탄조끼 사용하는 법을 배우는 것과 같다. 누군가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은 그에게 글 쓰는 법을 가르치는 일이다.

-조던 피터슨-

 

저자는 글을 쓰는데도 기술이 있고 노하우가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것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교육하고 제공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자신을 콘텐츠 사업가라고 표현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블로그와 SNS를 하고 있으며, 그 중 몇몇은 이러한 본인만의 공간에 소소한 글쓰기로 시작해 그 기록과 경험들을 모아 책을 펴내고, 강연을 등 콘텐츠사업으로 발전시켰다. 이러한 성과는 비단 전문적인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 같은 것이 아니다. 특히 요새는 직장인, 전업주부들 사이에 부업, N잡의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다양한 수익 창출 루트, 즉 파이프라인 증설을 희망하고 있다. 이런 평범한 사람들이 가장 쉽게 시작할 수 있는게 바로 블로그나 SNS에 글쓰기이다.

 

책에서는 다양한 글쓰기 스킬들, 그리고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노하우, 가독성을 높이는 방법 등 실전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유용한 글쓰기 비법들을 전수하고 있다. 뜬구름 잡는 식의 원론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원 포인트 레슨처럼 정확히 진단을 내리고, 적합한 예시를 통해 그 신뢰감을 더욱 상승시켜준다. 읽고 있으면 저절로 고개가 끄덕거려 지고 무릎을 탁하고 치게 만든다.

 

수정 전 - 한국 최고 부자는 누굴까?
한국 최고 부자라는 키워드로 만든 인터넷 기사 제목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대충이라도 알고 있어 굳이 내용을 보고 싶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수정 1단계 - 한국 최고 부자 김정주 등극
어? 놀라움의 요소가 더해졌습니다. 하지만 클릭을 유발하기에는 아직 역부족입니다.


수정 2단계 - 베이조스 세계 부자 1위, 한국 1위는 김정주
뜻밖으로 받아들여질 만하지만 제목이 내용을 다 알려주어 굳이 클릭할 이유가 없습니다.


수정 3단계 - 이재용 아니네, 한국 최고 부자?
그러면 대체 누굴까요? 이재용 아니면? 반드시 클릭되는 제목의 요소-시선 낚기, 흥미 끌기, 챔질 하기를 모두 갖춘 잘 만든 제목입니다.

 

 

미포머 인포머 마이포머? 자랑형 정보형 조언형!

 

미국 럿거스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인터넷 SNS에는 딱 3부류의 사람만 존재한답니다. 미포머는 자기 이야기만 하는 사람입니다. 뭘 했네, 봤네, 갔네 하면서 말이지요. 팔을 뻗어 찍은 자기 모습만 업데이트하는 게 취미인 사람을 말합니다.

 

인포머는 정보를 올리는 사람입니다. 이럴 땐 이렇게 하라, 이런 좋은 게 있다는 내용을 올리는데 성의는 가상하지만 여기저기서 다 볼 수 있는 일반적인 내용이라 그리 가치는 없습니다. 정보형이라고는 하나 결국은 나 이런 거 안다오, 한다오, 봤다오 하는 자랑 섞인 경험을 줄줄 늘어놓은 것에 불과하지요.

 

마이포머는 자기만의 정보를 올리는 사람을 말합니다. 당연히 다른 데서는 볼 수 없는 차별화된 내용이겠지요. 이러니 저러니 평만 늘어놓는 게 아니라 경험을 지식으로 바꾸어 제공하는 사람입니다. 어떤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노하우나 기술, 팁으르 요리 레시피처럼 만들어주는 사람, 문제가 생겼을 때 부탁하고 싶고 돈을 내고서라도 도움을 받고 싶은 사람입니다. 바로 콘텐츠 사업자입니다.

 

인터넷에 뭔가를 게시하는 사람의 비율은 미포머:인포머:마이포머 = 90 : 9 : 1 이라고 합니다. 조언 콘텐츠를 올릴 수 있는 당신은 1%에 속하는 콘텐츠 사업자입니다.

 

 


 

읽고 나서

최근들어서 독서법과 글쓰기에 관련된 책들만 자꾸 구미를 당긴다.

 

나도 소소한 글쓰기부터 시작해 언젠간 꼭 내 이름으로 된 책을 갖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 한구석에 꺼져가던 불씨가 또 한번 다시 살아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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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읽었었는데 사실 이 책을 펼치기 전 동일한 작가의 책인줄 몰랐었다. 책의 내용을 보면 확실히 오랜기간 글쓰기라는 분야에 열과 성을 다하셨던 그 내공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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