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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린이입니다~!! 😊
#소유보다 경험, 스트리밍 라이프 시대
# 자동차를 정기구독 한다고?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미국의 경제학자 제레미 리프킨은 저서 '소유의 종말'을 통해 더 이상 소유는 필요하지 않으며, 접속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예견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그의 예측을 뛰어 넘는 '접속의 시대'가 더 빠르게 현실로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소유'가 아닌 '경험'을 추구하며 소비 행태 뿐만 아니라, 삶의 형태를 뒤바꾸고 있는 라이프 트렌드. '스트리밍 라이프'를 들여다보았습니다.
#소유 대신 경험, 코로나19가 만든 풍경
"이제 누가 더 많이 소유하고 있는가가 아니라, 누가 더 많은 경험을 해보았는가가 인생의 풍요로움을 평가하는 새로운 척도가 된다" -트렌드 코리아 2020 -
'스트리밍 라이프'라는 개념이 처음 등장할 때만 해도 매년 새해 트렌드를 예측하는 키워드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광범위하게, 빠른 속도로 '스트리밍 라이프'가 우리 삶 전반에 걸쳐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예측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언택트'가 일상이 되고 일하는 방식도, 소비도, 주거 방식도 전에 볼 수 없는 형식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가장 관심있는 구독경제 서비스는? 책 구독 서비스 - 19.7% 영상 구독 서비스 - 18.2% 자동차 구독 서비스 - 15.7% 커피 이용 서비스 - 13.5% 맥주 구독 서비스 - 8.6% 정장, 셔츠 구독 서비스 - 8.1% **자료: 취업포털 거리어 2020년 직장인 대상 설문 결과 |
본래 스트리밍은 음성이나 영상 등을 다운로드 하지 않고 실시간으로 재생하는 걸 말합니다. 마치 물이 흐르는 것처럼 데이터가 처리된다고 해서 스트리밍(Streaming)이라는 단어가 사용된 것인데요. 언택트로 인해 디지털을 중심으로 한 생활 방식이 보편화되면서 '스트리밍'은 트렌드의 차원을 넘어 삶의 방식으로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과 배달앱, 오프라인에서도 시작된 QR체크인 등 우리의 삶이 거의 전부 데이터로 저장, 유통되면서 '스트리밍 라이프'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 스트리밍 라이프의 뇌관, '구독 경제'
알고 계시겠지만, '구독 경제'란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제품이나 서비스를 정해진 기간 동안 이용하는 경제 모델입니다. 구독 경제는 최근 몇 년간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로 나타나고 있지만, 최근에는 과거에 비해 그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데요. 이런 트렌드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가 이끌고 있습니다. 수십 년 전만 해도 마이카, 마이홈이 꿈이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의 발전과 가치관의 변화는 그 타협점을 찾아냈습니다.
일본에는 이미 '어드레스 호퍼(Address hopper)'라는 신조어가 생겼습니다. 껑충껑충 주소를 뛰어다닌다는 뜻인데요. 비싼 주택 소유나 장기 임대로 인한 비용을 지불하는 대신 다른 방법을 찾아낸 이들입니다. 코로나19로 재택 근무가 점점 늘어났을 뿐 아니라, 디지털화된 업무 환경 때문에 가능해진 일이죠. 인터넷이 되는 곳이면 어디든 상관없습니다. 게스트하우스나 전국 곳곳에 빈 집, 시골 가옥을 리모델링해 멤버십을 가진 회원에게 제공하는 방식인데요. 언제 어디든 원하는 기간만큼 지낼 수 있게 하는 비지니스가 일본에서는 성업 중입니다.
# '한 달 살기' 나도 해볼까?
또 과거에는 정기구독의 모델이 정수기나 매트리스, 공기청정기 등의 '렌탈형'이 대부분이었는데요. 요즘에는 식료품이나 생활소모품 등 일상생활에 사용되는 물건으로도 그 영역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특히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의류와 생필품 구독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미 면도용품과 생리대 등 필수적인 생활소모품을 정기 배송해주는 업체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셔츠나 양말처럼 직장인들에게 필수적인 제품을 정기 배송해주는 업체도 점점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도 필요할 때만 공유하거나 월정액을 내고 마음에 드는 차들을 골라 바꿔 탈 수 있습니다. 일본의 사례처럼 집을 정기구독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제주도, 양양, 속초 등 휴양지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에도 활성화되고 있는 '한달 살기' 서비스가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재택 근무가 늘어나고, 해외 여행이 침체되면서 '한달 살기'가 새롭게 떠오르는 구독 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주거 중심의 구독 서비스 증가는 주택의 형태 뿐 아니라, 관련 가전 서비스에도 큰 영향을 끼치지 대문에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스트리밍 라이프에 대해 살펴보고, 생활 속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소유'보다는 '경험'의 시대로 소비자들의 인식이 점점 바귀면서 데이터 중심의 스트리밍 라이프는 반도체 관련 수요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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