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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공유] 휴리스틱 뜻 심리학 / 대표성 휴리스틱 / 가용성 휴리스틱

by 버닝 아이스 🔥 2020.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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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린이입니다~!! 😊

 

오늘 포스팅 주제는 심리학에서 이야기 하는 '휴리스틱' 이라는 것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조금 생소한 단어이지만, 내용은 아주 친숙하답니다.ㅎㅎ)


 

‘휴리스틱’에 대한 심리학적 해석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의사 결정을 한다. 그때마다 오랜 시간을 들여 충분한 정보를 검토한 후, 합리적으로 결론을 내리면 좋겠지만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정보의 양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 아주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결론을 내릴 만큼 우리의 사고능력이 뛰어나다고 할 수도 없다. 그래서 우리는 대개의 경우, 모든 정보를 수집해서 꼼꼼히 따져 보기보다는 그동안의 경험이나 쉽게 얻을 수 있는 몇 가지 정보만을 바탕으로 결론을 내린다. 이러한 심리적인 기술을휴리스틱이라고 한다.

 

휴리스틱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대표성 휴리스틱이다.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를 예로 들어 보자. 국민이면 누구나 훌륭하고 진정성 있는 사람을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으로 뽑고 싶어 한다. 그러나 어떤 후보가 진정으로 국민을 위해서 봉사할 사람인지 알기가 쉽지 않다. 그러려면 후보들의 공약과 도덕성, 그동안의 경력 등 여러 가지를 따지고 비교하여 판단을 내려야 하는데 그러기에는 시간도 부족하고 정보도 부족하다. , 내가 선택한 후보가 반드시 당선된다는 보장도 없고, 설령 당선된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내가 기대했던 훌륭한 인물이 아니었을 수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후보를 어림짐작으로 판단하곤 한다. 텔레비전 드라마에서 인자한 아버지 역할을 많이 한 탤런트 출신 후보자를 보면 정치도 푸근하게 잘할 것이라고 짐작한다. 좋은 대학을 나왔으니 좋은 머리로 정치도 야무지게 잘할 것이라고 믿기도 하고, 어렵게 자랐으니 서민의 편에 서서 일할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후보자가 갖고 있을 만한 대표적인 특징이나 속성만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대표성 휴리스틱이 작용하는 방식이다.

 

두 번째는 가용성 휴리스틱이다. 가용성이라는 말은 당장 쓸 수 있다는 말인데, 내가 잘 아는 것, 내 머릿속에 쉽게 떠오르는 생각을 바탕으로 판단을 내리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한국인의 사망 원인 1위는 단연 암이다. 그렇다면 사망 원인 2위는 무엇일까? 정확한 통계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얼른 떠올릴 수 있는 기억을 바탕으로 답을 할 것이다. 아는 사람을 교통사고로 잃은 기억이 생생한 사람은 교통사고라고 답할 것이고, 최근 신문에서 10대 청소년의 자살 뉴스를 보았다면 자살이라고 답할지도 모른다. 이것이 바로 가용성 휴리스틱이 작용한 결과이다.

 

 

'휴리스틱'을 엿볼수 있는 일상 속 상황들

 

“하하, 그래. 맞아. 그것도 몰랐지. 한마디로 무언가 선택하고 판단해야 하는데, 정보가 너무 부족했던 거야. 다 조금씩 먹어 보고 나서 결정하면 좋겠지만 그럴 수도 없고 말이야. 이럴 경우, 우리는 자기가 평소에 알고 있던 것이나 경험했던 것, 아니면 그 순간 머리에 떠오른 생각 등을 바탕으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어.”

 

“그렇지요. 안 그러면 해골이 너무 복잡해지잖아요.”

“하하, 그렇지. 우리가 무언가를 판단하고 결정할 때마다 일일이 따지고 계산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 민서 말대로 해골이 너무 복잡해지니까. 왕짜증스럽거든. 그럴 때 우리는 휴리스틱이라는 일종의 판단 기술을 사용해.”

“휴리스틱이라고요?”

 

“응, 그리스어에서 나온 말로 발견하다라는 뜻인데, 대충 어림짐작으로 재빨리 판단하는 방법을 말해. 아까 우리는 어디가 맛있고 양 많은 가게인지 몰랐잖아. 이렇게 정보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너희들이 어떻게 했지? ‘원조라면 괜찮을 거야.’ 하고 쉽고 빠르게 판단을 내렸잖아? 이것이 바로 휴리스틱이지.”

 

“그럼 우리가 평소에 자주 써먹는 판단 기술이네요?”

“그렇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싼 게 비지떡이라고, 비싼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것도 휴리스틱의 일종이라고 봐야겠네. 다른 것은?”

“안경 쓴 여학생은 공부를 잘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깐깐하고 까칠하지 않나?”

 

“두 가지 다 휴리스틱의 예로는 훌륭한 것 같은데. 좋아. 방금 예로 든 것은 휴리스틱 가운데서도 대표성 휴리스틱이라고 할 수 있어. 어떤 대상의 특징이나 속성을 가지고 그 대상의 모든 것을 판단해 버리는 거지.”

 

“우리 어머니는 내가 차를 끌고 나갈 때마다 졸리면 운전하지 말라고 하셔. 교통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 졸음운전이라고 하시면서. 실제로는 어떤지 잘 모르시지만.”

“왜 그러시는 거예요?”

“어머니 친구 아들이 얼마 전에 졸음운전으로 사고를 냈대. 그래서 그러시지. 이처럼 떠올리기 쉬운 주변 이야기를 토대로 판단하는 것, 이것이 가용성 휴리스틱이야. 너희들도 예를 찾아볼 수 있을까?”

 

“우리 할머니는 라면을 아주 좋아하세요. 엄마가 라면은 몸에 해로우니까 그만 드시라고 해도 날마다 하루 한 끼는 라면을 드세요. 텔레비전에서 보았는데, 강원도의 한 할아버지는 삼시 세끼 라면만 먹는데도 끄떡없더라고 하시면서.”

“맞아, 나도 그 프로그램 보았어.”

“응, 그것도 좋은 예로구나. 백 살 넘은 할아버지가 하루에 담배를 세 갑씩 피우는데도 정정하시다. 그러므로 담배가 몸에 해로운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도 가용성 휴리스틱이지.”

 

“이런 것은 어떨까요? 미국에 사는 내 친구가 그러는데, 한국 사람들은 모두 개고기를 잘 먹는다고 한대요. 그것도 텔레비전에 나왔다고.”

“그렇지. 그것도 가용성 휴리스틱이지. 한국 하면 개고기를 연상하기 쉬우니까.”

“정치인들이 선거 때만 되면 전통 시장에 가서 순대를 사 먹기도 하고, 아줌마가 집어 주는 튀김도 먹고 그러잖아. 나는 이것도 정치인들이 가용성 휴리스틱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사람들이 나중에 그 정치인을 생각할 때 시장에서 한 행동을 쉽게 기억할 것이고, 결과적으로 그를 서민을 대변하는 사람으로 생각할 거 아니야?”

 

“맞아. 좋은 예야. 아까도 잠깐 얘기했지? 휴리스틱은 적절한 판단을 내리기 위한 신속하고도 편리한 기술이야. 하지만 심각한 오류를 낳기도 해. 지적한 것처럼 우리에게 잘못된 믿음을 갖게 할 수도 있어.”

“잘못된 휴리스틱에 빠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휴리스틱이란 어떻게 보면 우리가 하던 대로 생각하고 하던 대로 행동하는 것이잖아. 그러니까 휴리스틱의 오류에 빠지지 않으려면 우리 생각과는 다른 의견을 많이 참고해야 하겠지. 무언가 중요한 일을 결정해야 할 때에는 몇 가지 정보만을 가지고 너무 쉽게 판단하지 말고 다른 경험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될수록 많이 들어봐야 하겠지.”

 

 


 

 

복잡하고 바쁜 세상 속에서 하나하나 따지고 계산하면서 살 수는 없는 일이다. 이럴 때, 휴리스틱은 매우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판단 기술이다. 그러나 휴리스틱은 치명적인 오판을 가져올 수도 있다. 휴리스틱의 함정에 빠지지 않으려면 자신과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의 말을 늘 귀담아들어야 한다. 다른 경험을 한 사람들의 말을 경청하는 것이 휴리스틱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 좋은 방법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휴리스틱 - 이것저것 따질 거 있어? (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심리학, 2016. 10. 07., 정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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