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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공유] 팝콘 브레인(Popcorn - Brain) / 스마트폰 중독 / 디지털 격리 증후군

by 버닝 아이스 🔥 2020.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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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린이입니다~!! 😊

 

 

 

팝콘브레인이란 ?

 

(출처 : SBS 뉴스)

 

첨단 디지털기기에 익숙한 나머지 뇌가 현실에 무감각 또는 무기력해지는 현상

 

즉각적인 반응이 나타나는 첨단 디지털기기에 몰두하게 되면서 현실 적응에는 둔감한 반응을 보이도록 변형된 뇌구조를 일컫는다. 실제 인터넷 장시간 사용자의 뇌를 촬영한 MRI 영상 분석한 결과 인간의 뇌에서 생각 중추를 담당하는 회백질의 크기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돼 우려를 낳고 있다. 이는 팝콘처럼 곧바로 튀어 오르는 것처럼 즉각적인 현상에만 반응할 뿐 다른 사람의 감정 또는 느리고 무던하게 변화하는 현실에는 무감각하게 된다는 의미다.

 

특히 성능이 뛰어나고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노트북과 스마트폰의 급속한 보급으로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 및 인터넷 사용이 가능해 지면서 확산되고 있는 현상으로, 스마트폰의 폐해의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매일 습관처럼 컴퓨터 및 스마트폰 등 각종 디지털기기를 손에서 놓지 못하고 트위터ㆍ페이스북을 하거나, 가족이나 주변인들과 함께하는 시간보다 스마트폰을 하는 것이 더 좋은 경우, 수시로 이메일 체크를 하지 않으면 불안한 경우 등이 해당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팝콘브레인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더 큰 자극에만 반응하는 ‘팝콘 브레인’ (KISTI의 과학향기 칼럼)

 

“드드드득···, ! 토독···, ! 타닥!”

 

 

시간 차를 두고 터져 나오는 톡톡 소리와 함께 향긋한 냄새가 번진다. 왠지 기분이 좋아지며 입안에 군침이 돈다. 팝콘을 튀기는 소리다. 말린 옥수수 알갱이에 열을 가해서 만들기 때문에 탁(pop) 하고 터지는 옥수수(corn)라는 이름이 붙었다.

 

팝콘은 섭씨 200도가 넘어야 터지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탁 하는 소리가 띄엄띄엄 들린다. 아직 열이 충분하지 않다는 뜻이다. 냄비가 본격적으로 달궈지면 타다닥 하고 연속적으로 소리가 들린다. 시간이 더 흐르면 소리의 빈도가 잦아들면서 팝콘 한 봉지가 완성된다.

 

우리의 신경이 평소보다 조금 더 무뎌진다고 생각해보자. 감기약을 먹어서 몽롱할 때는 주변에서 오가는 소리가 귀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한 가지 일에 너무 깊이 빠져들거나 여러 업무를 동시에 처리할 때도 감각 정보가 상당 부분 차단된다.

 

이럴 때는 팝콘의 소리가 달라진다. 드드드득 하고 부글거리는 낮고 조용한 소리는 들리지 않고 탁 하고 터질 때만 인식이 된다. 아무 낌새도 없다가 갑자기 큰 소리가 나는 것처럼 느껴진다. 다시 조용해지는가 싶다가 잠시 후 탁 터지는 소리가 들린다.

 

이렇게 팝콘이 터지듯 크고 강렬한 자극에만 우리의 뇌가 반응하는 현상을팝콘 브레인(Popcorn Brain)’이라 한다. 데이빗 레비(David Levy) 미국 워싱턴대학교 정보대학원 교수가 만들어낸 용어다.

 

2011 6 CNN을 통해 처음 소개된팝콘 브레인증상은 컴퓨터와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기기를 지나치게 사용하거나 여러 기기로 멀티태스킹을 반복할 때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뇌에 큰 자극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는 바람에 결국에는 단순하고 평범한 일상생활에 흥미를 잃게 되는 것이다.

 

 

팝콘 브레인을 가진 사람은 강렬하고 자극적인 것에만 반응한다. 잔잔하고 미묘한 요소들은 관심을 끌지 못한다. 새로운 소식이 뜨지 않았나 10분이 멀다 하고 스마트폰 화면을 켜보면서도 방 청소나 설거지 같은 살림살이는 뒤로 미루기 일쑤라면 팝콘 브레인을 의심할 만하다. 급한 업무를 처리할 때도 아닌데 여기저기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인터넷 접속을 반복하는 것도 전형적인 증상이다.

 

인간의 뇌는 강렬한 자극을 선호한다. 한 가지 자극이 반복되면 지루함을 느껴서 그보다 더 강한 자극을 원하게 된다. ‘중독의 시작이다. 중독은 크게 유해 물질에 의한 신체적 중독과 약물에 의한 정신적 중독으로 나뉜다. 신체적 중독은 원하지 않은 독성 물질이 몸 안에 들어간 상태여서 해독제를 통해 신속한 치료를 해야 한다. 반면에 정신적 중독은 자발적으로 특정 성분을 섭취하거나 특정 행동을 반복하다가 발생한다. 당사자가 깨닫기 전까지는 심각성을 알기 어렵다.

 

지금까지는 마약, 알코올, 카페인, 도박 등 아이들에게는 금지된 식품이나 행동을 통해서 정신적 중독이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인터넷 접속, 컴퓨터 게임, 온라인 쇼핑 등 일상생활의 행동만으로도 깊은 중독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아, 아동, 청소년과 같이 성인 이전의 시기에는 뇌 발달이 완성되지 않았다. 뇌의 특정 부위만 지나치게 사용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일상적인 행동만으로도 중독에 빠진다면 뇌의 구조가 달라질 수도 있는 문제다. 가장 큰 위해 요소로 지적되는 것은 인터넷이다.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으면 마음이 불안해지고 견딜 수가 없는 증상을인터넷 중독 장애(IAD)’라 부른다. 아직 정식 질환으로 등록되지는 않았지만 위험성은 충분하다. 일반적으로는 학업이나 업무와 관련성이 없는데도 인터넷에 하루 6시간 이상 접속하는 행동을 6개월 넘게 지속할 때 인터넷 중독 장애라 판단한다.

 

2011년 중국 연구진은 하루 10시간 이상 인터넷을 사용하는 14~21세의 학생 17명의 뇌를 기능성자기공명영상(fMRI)으로 촬영해서 인터넷 중독 장애가 뇌의 구조까지 바꾼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들은 하루 2시간 미만 동안 인터넷을 사용하는 16명의 대조군에 비해 뇌 신경 섬유가 모인 백질 부위가 현저히 두꺼웠다. 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면 감정 조절, 의사 결정, 자기 제어 등에 어려움을 겪는다.

 

2014 5월 초 미국정신과협회(APA)의 연례 대회에서는 인터넷 중독 장애를 보이는 청소년은 뇌에 비정상적인 특징이 나타났다는 발표가 있었다. 한두 건의 실험이 아닌 최근의 연구 13건을 종합한 결과다. 인터넷 중독 장애는 부정적인 정신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이들 연구가 지적하는 부작용만 해도 우울증, 자살 충동, 강박 장애, 식이 장애,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알코올 및 약물 중독 장애 등 다양하다.

 

예전에는 인터넷 중독의 주범으로 컴퓨터가 지목되었지만 이제는 스마트폰이 그 자리를 넘겨받았다.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사용 인구는 이미 4천만 명을 넘어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사용 시간도 길어져서 스마트폰 없이는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다.

 

이로 인해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다. ‘2013년 인터넷 중독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인터넷을 과도하게 사용해서 금단 현상, 내성, 일상생활 장애 등의 증상을 보이는 중독 위험군이 10~19세의 25.5%에 달한다.2012년에는 중독 위험군이 18.4%였던 것에 비해 1년 만에 7% 이상 높아진 수치다.

 

팝콘 브레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방법은 인터넷에 연결된 전자 기기의 사용을 줄이는 것이다. CNN은 인터넷 접속 시간 기록하기, 하루 인터넷 사용량 정하기 같은 딱딱한 방법 이외에 2분 동안 창밖 바라보기, 전자 기기 쓰지 않는 시간 가지기, 문자 메시지가 아닌 전화로 연락하기 등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을 제안했다. 3년 전 방법이지만 지금도 그대로 적용돼야 하는 수칙들이다.

 

팝콘 브레인이 되지 않으려면 지금 당장 스마트폰의 화면을 끄고 바깥 경치를 바라보며 주변 사람들과 못 다 나눈 대화를 이어가자.

 

 

팝콘 브레인을 막기위해서는 ?

 

스마트폰 쉼(R·E·S·T) 하세요

 

1단계(R)
스마트폰을 지나치게 사용하면 몸이 힘들어해요. 일정한 시간 사용 후에는 눈 건강 체조와 스트레칭으로 건강을 지켜주세요.

2단계(E) 
자신의 스마트폰 이용습관이 올바른지 체크해 보세요. 9세 이하는 ‘스마트폰 과의존 유아동 관찰자 척도’, 10세 이상은 ‘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 자가진단척도’를 활용해 과의존 여부를 확인해보세요 (*스마트폰 과의존 유아동 척도 다운로드 : 스마트폰쉼센터 홈페이지)
 
3단계(S) 
구체적인 시간을 정하고 스스로 멈출 수 있도록 노력하세요. ‘잠깐만 할게요’ 보다는 ‘10분만 할게요’라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스스로 사용 시간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합니다. 바른 사용을 위해 유용한 앱은 설치하고 사용하지 않는 앱은 정리해보세요. 스마트폰 이용 시간 조절을 도와주는 앱을 활용하고, 최근 한 달 동안 사용하지 않은 앱은 삭제하도록 합니다.

무엇보다 약속을 반복적으로 실천하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스마트폰 사용 이유와 목적을 명확하게 정하면 약속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계획되지 않거나 불필요한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해주세요.

4단계(T)
가족과 함께 스마트폰 사용 약속을 정해보세요. 식탁, 거실 등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에는 스마트폰를 가져오지 않도록 노력해보세요.

걸어 다닐 때는 스마트폰을 가방에 넣어서 보관해주세요. 또한 공공장소에서는 무음이나 진동으로 설정하고 통화, 음악 감상, 동영상 시청 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팝콘브레인은 주의력 부족집중력 저하뇌의 성장에도 영향을 미칠  있어 예방이 더욱 중요합니다아이가 디지털 기기에 이른 시기에 노출되었다면 서서히가 아닌 번에 단호하게 끊는 것이 좋은데요나이에 맞는 사용 규칙을 구체적으로 정해 아이가 슬기롭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있도록 도와주세요

 

(참고 : 한국정보화 진흥원 '스마트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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