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공유] 워케이션, (Worcation)

안녕하세요.

책린이입니다~!! 😊

오늘 포스팅 주제는 생소한 용어에 대한 설명입니다.

바로 '워케이션' 이란 용어인데요~!!

워케이션 (Worcation) 이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에서의 업무를 인정하는 것으로 일본에서 점차 도입되고 있는 근무 형태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제도다. 이는 휴가지에서의 업무를 인정함으로써 직원들의 장기휴가 사용을 보다 쉽게 만드는 것이 취지다. 일본에서 텔레워크(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회사 이외의 장소에서 근무하는 것)에 이어 등장한 새로운 형태의 근무제도다.

예컨대 일본항공(JAL)의 경우 2017년 7월 1일부터 워케이션을 도입했는데, 이 회사가 시행하고 있는 워케이션은 해외 리조트 등에서 연간 최대 5일까지 사외 근무를 할 수 있는 제도다. 여행지에서 근무하는 사원들은 일정 시간 동안 업무를 하고, 회의 일정이 생기면 전화로 참여한다. 또 업무 시작과 종료 시간을 상사에게 보고하고 업무 내용을 공유하는 등 근무 실태를 회사에 알리면 된다. 이 제도를 이용하면 유급휴가로 계산되지 않고 정상근무를 한 것으로 처리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워케이션

일과 휴가가 만났다, '워케이션(Worcation)'

최근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는 워케이션은 사실 미국에서 먼저 시작된 제도입니다. 미국에서 워케이션이 확산됐던 이유는 기본적으로 휴가가 유급이 아니라는 점이 원격통신의 발달과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인데요. 반면 최근 일본에서 확산되고 있는 워케이션은 노동력 부족과 장시간 노동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측면이 더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워케이션은 선진국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이미 상당부분 활용되고 있는데요. 미국의 경우를 살펴보면, 뉴욕을 포함해 대도시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워케이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통계자료도 인터넷을 검색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본의 경우에는 나라에서 워케이션을 적극적으로 권장하며 격무에 지친 근로자들에게 새로운 근로 환경을 조성 및 제공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노동력과 사회적 문제를 극복하다, 일본의 워케이션 사례

최근 일본에서 노동력 부족으로 초래된 장시간 노동 때문에 근로자들의 자살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는 등 열악한 근로 환경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불거지고 있는데요. 이에 일본 정부는 몇 년 전부터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2017년부터 워케이션을 도입해 근무 시간을 줄이고 근무 형태를 유연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본 내 워케이션의 대표적인 예로는 일본항공(JAL)을 꼽을 수 있는데요. 일본항공의 경우 2017년 7월 1일부터 워케이션을 도입해, 해외 리조트 등에서 연간 최대 5일까지 사외 근무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일본마이크로소프트’로 2016년 5월부터 워케이션을 시행하기도 했습니다.

추가로 지방자치단체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워케이션 도입을 기업에 요청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호텔이 많은 해변 지대인 난키시라하마를 끼고 있는 남부 와카야마현은 2017년 4월부터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워케이션 도입을 권유했다고 합니다. 추가로 일본의 대형 부동산개발 회사 미쓰비시지쇼(三菱地所)가 와카야마현(和歌山県)과 손잡고 자사빌딩 입주기업들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워케이션' 사업 진출하는 등 일본 내 워케이션은 다양한 형태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시작이 반이다, 국내의 워케이션 사례

이미 워케이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미국이나 일본 같은 선진국의 사례에 비하면 국내의 워케이션은 다소 미비한 상태인데요. 하지만 ‘시작이 반이다’라는 속담처럼 우리나라의 몇몇 공기업들도 이미 몇 년 전부터 워케이션을 포함한 보다 ‘집중휴가’ 및 ‘복장 자율’ 등 다양한 근무형태를 권장해 왔습니다.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는 2016년 7월 중순부터 약 1달간 '워케이션' 기간을 정하고 실천해 오고 있는데요. 공식위원회와 공식회의 등 일정을 잡지 않도록 유도해 에너지를 절약하겠다는 일종의 직장문화로 직원들 휴가도 자유롭게 다녀올 수 있도록 장려한 것입니다. 추가로 가장 추운 12월에는 2~3주간 공식회의 등을 진행하지 않는다는 암묵적 약속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한국화학연구원과 ETRI,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최소한의 인원만 남기고 전직원이 휴식기에 들어가는 ‘집중휴가제’를 도입해 2년 전부터 실천해왔는데요. 무더위로 업무효율이 떨어지기 쉬운 8월에 연구자들이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직원들도 집중휴가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추가로 한국한의학연구원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ETRI는 지난달부터 8월 한달 동안 반바지 차림의 근무를 실행해 왔는데요. 팀장 이상 보직자부터 솔선수범으로 자유로운 복장을 권고하면서 전 직원이 자연스럽게 복장을 입고 출근해 근무능률 향상과 창의적 · 유연한 사고를 진작해 왔습니다.

워케이션은 일도 아니고 휴가도 아니다?

최초 미국에서 시작했지만 일본에서 유행하며 새로운 근무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는 워케이션. 주 52시간 근무제가 아직도 몇몇 곳에서는 자리잡지 못한 한국인과 달리 주 40시간을 근무하며 한 달 정도는 전혀 눈치 보지 않고 휴가로 쓸 것 같은 미국인들은 실제 휴가를 얼마나 갈까요?

최근 Project: Time Off의 '2018 미국인 휴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휴가는 2014년에 16.0일로 최저치를 찍은 뒤 3년 연속 증가했다고 합니다. 또한 미국 근로자들은 지난해 23.2일의 유급휴가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반면에 휴가를 다 쓰지 못한 미국인도 절반 이상이나 됐다고 하는데요. 휴가를 다 쓰지 못하는 상황은 워케이션 보급에 상관없이 미국과 한국 모두 비슷한 것 같습니다.

때문에 워케이션의 적극적인 활용이 더욱 절실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막상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찬반 양론이 분분한 것도 사실입니다. 결국 바쁜 업무환경 속에서 워케이션이 최근 유행하는 워라밸을 실현시킬 수 있을지, 되려 휴가의 의미를 퇴색시킬지는 조금 더 지켜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쉬면서 일하는 ‘워케이션(Worcation)’을 아시나요?|작성자 people nature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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