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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공유] 인지부조화 뜻

by 버닝 아이스 🔥 2020.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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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린이입니다~!! 😊

오늘은 심리학에서 이야기하는 '인지부조화'라는 주제에 대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인지 부조화’에 대한 심리학적 해석


1959년, 레온 페스팅거라는 미국의 사회심리학자는 자기가 일하는 스탠퍼드 대학의 학생들을 상대로 다음과 같은 공고를 냈다.

<아주 중요한 심리 실험에 참가할 지원자를 모집합니다.>

실험 중 학생들이 해야 할 일이란 나무판에 꽂혀 있는 수십 개의 나무 못을 빼내 시계 방향으로 반 바퀴 돌린 다음 다시 제자리에 꽂는 작업이었다. 이렇게 지루하고 의미 없는 작업을 한 시간이나 해야 했다. 페스팅거는 작업을 모두 마친 학생들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에게는 단돈 1달러를 주고, 다른 그룹의 학생들에게는 20달러를 주면서 이렇게 부탁했다. “다음 지원자에게 실험이 아주 재미있고 보람 있었다고 말해 주지 않겠나? 학생들의 참여를 북돋는 의미에서 말이야.” 거짓말을 하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사실 다음 지원자인 척 기다리고 있던 학생은 페스팅거의 조수였다. 두 그룹 중 어느 쪽이 실험에 대해 더 좋은 평가를 내렸을까?

얼른 생각해 보면 20달러를 받은 학생들이 실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을 것 같다. 그러나 실험이 재미있었고 과학적인 의미도 클 것이라고 대답한 것은 예상과 달리 1달러를 받은 학생들이었다.

어째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페스팅거는 그 까닭을 인지 부조화로 설명했다. 명문인 스탠퍼드대 학생으로서 단돈 1달러를 받고 지루하기만한 실험이 재미있었다고 거짓말을 하는 것은 스스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을 것이다. 이렇게 인지 부조화를 겪은 학생들은 실험이 실제로 어느 정도 재미있고 보람도 있었다고 믿는 쪽을 택했으며, 결국 자기는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라고 믿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기가 어리석은 선택을 했다는 것을 알고 난 후에도 어떻게든 그 선택이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고 믿으려 애쓴다.

명백히 잘못된 판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이유를 들어 끝까지 자신이 옳았다고 우긴다. 합리적인 결론보다 부조리하더라도 자신의 믿음을 선택하는 것, 이것이 바로 ‘인지 부조화의 원리’이다.
담배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흡연자들 중에 100살 넘게 사는 사람도 많아, 담배보다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이 더 많아, 담배를 피우면 살도 안 쪄.’ 하는 식으로 자기 합리화를 하는 것도 모두 인지 부조화를 해소하려는 것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어쩔 수 없이 내키지 않는 일을 하게 될 때가 있다. 그러나 그것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그 일이 하고 싶었다고 스스로를 속이지는 말자. 진정으로 자기 존중감이 높은 사람은 자기의 잘못된 선택이 옳았다고 끝까지 주장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실수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그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사람이다.

여우와 신 포도

이솝 우화 가운데 「여우와 신 포도」라는 이야기가 있다.
어느 날, 여우 한 마리가 길을 가다가 높은 가지에 매달린 포도를 보았다.

“참 맛있겠다.”

여우는 포도를 먹고 싶어서 펄쩍 뛰었다. 하지만 포도가 너무 높이 달려 있어서 여우의 발에 닿지 않았다.
여우는 다시 한 번 힘껏 뛰어 보았다. 그러나 여전히 포도에 발이 닿지 않았다. 여러 차례 있는 힘을 다해 뛰어 보았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여우는 결국 포도를 따 먹지 못하고 돌아가야 했다. 돌아가면서 여우가 말했다.

“저 포도는 너무 시어서 맛이 없을 거야.”

처음에 여우는 그 포도가 맛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포도를 따 먹을 수 없게 되자 원래 가졌던 믿음을 버렸다. 인지 부조화를 해결하기 위해 포도를 따기 어렵다는 현실을 인정하는 대신, 신 포도라서 손에 넣을 가치가 없다는 핑계로 스스로를 속인 것이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인지 부조화 -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어 (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심리학, 2016. 10. 07., 정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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