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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공유] (10탄) 우리말 헷갈리기 쉬운 생활 속 표현(뵈요vs봬요/어떻게vs어떡해/감사합니다vs고맙습니다)

by 버닝 아이스 🔥 2020.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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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린이입니다~!! 😊

오늘은 우리가 일상생활 중에 자주 사용하는

헷갈리기 쉬운 우리말 표현들 10탄!!’ 을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우리 모두 조금씩 익혀서 앞으로는 올바른 표현을 사용하도록 해요^^



 


1)  뵈요? or 봬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쓰임에 따라 둘 다 쓰일 수 있습니다. '뵈다''보이다'의 준말이거나 '웃어른을 대하여 보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 '-었' 등과 더해져 '-봬', '-뵀'으로 쓰이는 경우가 아니라면 모두 '뵐게요', '뵐까요', '뵈니까' 등과 같이 써야 합니다.


다만 나를 포함해 '내일 보자'는 뜻을 표현할 때, '내일 봬요'는 어색하며, '내일 봐요' 혹은 '내일 뵙겠습니다'로 써야 합니다.
왜냐하면 '뵈다'는 '웃어른을 대하여 보다'라는 뜻을 포함하기 때문입니다. (높임말의 경우에만 사용)



예시)


- 눈에 뵈는 게 없다.
- 그날 뵐 수 있을까요?
- 그날 뵙겠습니다.
- 그날 뵀던 분이다.
- 내일 봐요!
- 내일 뵙겠습니다!

  



2) 어떻게? or 어떡해?


'어떡해''어떻게 해'의 줄임말'어떡해', '어떡하죠'가 맞는 표현입니다. '어떻게'는 '어떻다'의 부사로 쓰일 때만 쓸 수 있습니다.


'나 어떡해'
'어떡해'를 상황에 맞게 바르게 쓰는 사람은 드물다. '어떻게'와 '어떡해'는 다릅니다.



예시)


- 오늘도 안 오면 어떡해...
- 어떡해... 지갑을 안 가져 왔어.
- 요즘에 어떻게 지내십니까?
- 어떻게 하는 게 좋겠니?


 



 3) 감사합니다? or 고맙습니다?


고유어에 비해 한자어가 더 높은 말이라는 인식 때문인지, '고맙다'의 높임말을 '감사(感謝)하다'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고유어 '고맙다'와 한자어 '감사하다'는 높임의 등급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의미상으로는 큰 차이가 없는 유의어의 범주에 속하지만, 품사나 문법적으로는 매우 다릅니다.
'고맙다'는 형용사로만 쓰이고, '감사하다'는 형용사와 동사 두 가지로 쓰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형용사인 '고맙다'는 명령형이나 청유형으로 쓰일 수 없지만 '감사하다'는 명령형이나 청유형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예시)


- 먼저 전화해 주어서 고마워요!
- 말만이라도 고맙다.
-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움 주시는 분들께 항상 감사하자.
- 넌 나한테 감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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