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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린이 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일상생활 중에 자주 사용하는
‘헷갈리기 쉬운 우리말 표현들 6탄!!’ 을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우리 모두 조금씩 익혀서 앞으로는 올바른 표현을 사용하도록 노력해보아요~^^
1) 하든지? or 하던지?
'하든지'는 보통 '선택과 관련된 상황'에서 사용됩니다.
반면 '하던지'는 주로 '경험 또는 과거를 회상할 때' 쓰입니다.
예시)
- 지금 사든지 나중에 사든지 너가 결정하면 돼
- 공부를 하든지 잠을 자든지 하나만 해
- 내가 하든지 말든지 너는 신경 쓰지마
- 얼마나 비가 많이 내리던지 옷이 전부 젖어버렸어
- 어찌나 크던지 한 눈에 다 들어오질 않더라
2) 돼? or 되?
'되'와 '돼'는 구분하기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되인지 돼인지' 헷갈릴 때는 되나 돼가 들어갈 자리에 '되', '돼' 대신 '하' 또는 '해'를 넣어서 문장이 자연스러운지 확인하면 됩니다.
'하'가 자연스러우면 '되'가 맞고,
'해'가 자연스러우면 '돼'가 맞습니다.
예시)
- 안돼요 안해요 (O)
안되요 안하요 (X)
- 되는데 하는데 (O)
돼는데 해는데 (X)
- 됨 함 (O)
됌 햄 (X)
- 됐다 했다 (O)
됬다 핬다 (X)
- 돼서 해서 (O)
되서 하서 (X)
'안되서'는 틀린 표현이고 '안돼서' 또는 '안되어서'가 맞는 표현입니다.
3) 다행이? or 다행히?
'다행' 이라는 단어는 주로 '~이다'라는 표현과 함께 쓰이는데요.
뜻은 '잘 되지 않을 것으로 걱정했던 일이 뜻밖에 잘 풀려서 마음이 놓이고 흡족한 상태' 입니다.
'ㅁㅁ' 뒤에 '~하다'를 붙여서 말이 될 경우 '히'
'~하다'를 붙여서 말이 되지 않을 경우 '이'
이렇게 사용하면 됩니다.
예시)
- 다행히 다행히도 (O)
다행이 다행이도 (X)
마찬가지로,
'틈틈하다'는 자연스럽지 않습니다.
따라서 '틈틈이'가 맞는 표현이고 '틈틈히'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틈틈히 : 원래 없는 단어)
사전적 의미는 '틈이 난 곳마다', '겨를이 있을때마다'라는 뜻으로 공간적/시간적 의미를 둘 다 가지고 있습니다.
예시)
- 찬바람이 들어오지 않게 문풍지를 '틈틈이' 붙일거야.
- 과제을 뒤로 미뤄두면 나중에 더 힘들지기 때문에 미리 '틈틈이' 준비할거야.
안.타.깝.게.도. 예외적인 경우가 있는데,
바로 '깨끗이'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깨끗하다'라는 표현은 자연스럽게 사용가능함에도 불구하고 '깨끗히'가 아닌 '깨끗이'가 올자른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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