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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고민 중독자들에게

by 버닝 아이스 🔥 2020.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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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중독자들에게

 

 제목

 

고민 중독자들에게

 

 
 지은이

 

고매력

 

 
 한 줄 남기기

 

'여인에게 잘해주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문자 그대로 상대방에게 잘 해주는 것

 연인이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게 해 주는 것

 

2. 내가 멋있는 사람이 되는 것

'멋진 사람' 을 만나고 있다고 느끼게 해주는 것

 

 

 

 요약 및 줄거리

 

이 책은 바로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딘가선가 누군가는 고민하고 있을 법한
매우 익숙한 고민들을 문답식 형태로 엮어 놓았다.

 

길을 잃은 것 같은 날

게으름은 돌고 돌아 반드시 나의 뒤통수를 친다.

하지만 그 과정이 매우 느리고 복잡하며,

전혀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결과가 터지기도 하기 대문에

보통은 깨닫지 못한다.

 

그 모든 비극의 시작점이 나의 나태와 태만이었음을.

 

 

대부분이 핑계에 불과하다.

 

힘들다는 현실을 걷어내고 나면

사실 본인은 이미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알고 있다.

그걸 자꾸 부정하려 할수록 자존감만 떨어지고

핑계를 찾는데에 오히려 에너지를 더 쏟게 된다.

그럴수록 점점 뒤쳐지고 남과 비교하며 주눅만 들어간다.

 

해결책은 본인이 이미 알고 있는 그 행동을

실천에 옮기는 것 뿐이다.

 

'나태한 삶', '치열한 삶' 어느쪽이든 다 힘들다.

각자 나름의 고충이 다 있는 법이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결과가 남느냐

그냥 시간만 낭비하고

아무것도 남는게 없느냐 차이다.

 

 

사람에 상처받은 날

 

당신은 지금까지 '솔직하다'는 말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었는가 ?

 


나태하거나 한심한 모습, 거만한 말투와 태도, 고집스런 성격, 

잘난 척하고 싶어하거나 허영을 부린다는 느낌, 

남의 말을 끊고 자기 말만 하려는 모습, 

복잡하고 문란한 이성 관계, 

공감해 주는 척하면서 자기 이야기로 마무리 짓는 습관, 

감정 절제를 못 하는 불안정함, 

농담을 농담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지나친 진지함, 

자신에게는 한없이 관대하면서 타인에게는 치졸하게 구는 이기심, 

타인을 피곤하게 할 정도의 수다스러움, 

같은 말을 여러 번 되묻는 습관 등등

 

 

위 요소 중 몇몇 가지는 

우리들 역시 가질 수 있는 것들이고 

어떤 사람은 저 요소 중 몇 가지에 대해 특별히 더 싫어할 수 있다. 

 

이렇게 맞물린 요소를 지닌 두 사람이 만난 상황을

'케미가 안맞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 . 

 


너무나 당연하게도 모든 사람은 각자 다른 성향을 지니고 있으며,

그러므로 잘 맞는게 오히려 더 신기한 것이기 때문에 

내가 누군가에게 잘해 주려고 노력한다고해서

그만한 피드백이 돌아올 것이라고 바라지 말아야 한다. 

 

누군가에게 피드백이 없다면,

그냥 '그에게는 나를 멀리할만한 그만의 이유가 있겠거니'하고 

생각해야 한다는 말이다.

 

 

사랑을 붙들고 있는 날

이별을 곱씹는 날

 

외로운 이유는 혼자여서가 아니라 홀로서기를 못하기 때문이다.

 

 

이 카테고리에서는
연애 초반과 달라진 상대방의 태도, 

나에게 찾아온 권태기, 

충동적인 만남과 기대,
30대의 연애 등등 

타인과 나 사이에 생겨나는

여러 종류의 고민에 대해 다루고 있으나 

아래 글 들을 대표로 꼽아 보았다.

 

 


결론적으로 

'상대방의 반응을 신경쓰는데 에너지를 쏟기 보다는 

나에게 집중하자'라는 것이

저자가 전달하려는 메시지다. 

본인 스스로에게 자신이 있고

자기 삶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
상대방의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쓰고 휘둘릴 필요가 없다.

 


오히려 상대방이 당신을 신경쓰고 

맞추려고 노력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본인의 발전과 더불어 

단단한 내실이 필요하다.


그 사람과의 관계가 끝난다고 해도 

나의 여정은 계속 된다는 사실을 반드시 인지해야 하며 
힘들고 아픈 경험 또한 

훗날 돌이켜보면 긴 여정 중 그저 하나의 

에피소드일 뿐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읽고 나서

책의 표지에 '위로는 독이다' 라는 글귀가 쓰여있는데,

 

    정말 이 저자를 감히 표현하자면

'팩트 폭력배'라고 할 수 있겠다.



진짜 뼈만 골라 때리는데 한 치의 망설임도 없는 장인이다.

 

이해를 돋기 위해 짧은 에피소드 하나를 소개한다.

 

1
2

 

사실 속으로는 이유를 알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이 책을 읽는다면

아마 멘탈이 바사삭 부서져버릴 수 도 있으니 주의를 요망한다..

 



이 책에는 빽빽할 정도로 수 많은 고민들이 담겨있다. 

누구나 흔히 한번 쯤 해봤을 법한 내용들,

자기 자신에 대한 그리고 밀접하게 관계를 맺고 있는 주변인들에 대한 고민들.


가만히 보다가 보니 책에서 굉장히 재밌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수많은 정반대의 고민들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사실이었다.

누군가는 너무 나태한 자신의 모습 때문에

점점 느껴지는 자괴감에 대해 고민을 토로하고 있고,

다른 누군가는 이미 충분히 고군분투하고 있음에도 

어딘가 부족하고 채워지지 않는 그 기분을 위해

지나칠 정도로 본인을 극한까지 밀어부친다는 사연이 있었다.



결국 본인이 어느 한 쪽으로 너무 치우쳐있다고 느끼고 있는 것이다.

나태와 치열을 숫자로 0부터 100으로 표현한다면 

이 책에 나와있는 사연들은 10 아래 혹은 90 위 어디쯤에 있는 사연들이다. 

10부터 90사이에 있는 사람들은 과연 얼마나 될까? 

그 사람들은 과연 고민이 없을까? 

 

우리는 원래가 위 사연의 주인공들과 마찬가지로 

어느 한 쪽에 확 치우친 성격을 가지고 있고, 

그렇기에 모두 비슷한 고민들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질 수 있다면 걱정이 없겠네.''

 

'고민'이라는 것은 살아가는데 있어 

겸허히 받아들이고 안고 가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도 고민이 있고, 노인도 고민이 있고, 

거지도 고민이 있고, 대기업 총수도 마찬가지로 고민이 있다. 

'인생은 연습없는 시험의 연속이다.' 

(초등학교 시절 동네 문화센터 독서실 벽면에

쓰여있던 글귀였는데 보는 순간 뇌리에 꽂혀버렸다.)


우리는 매 순간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되고, 

결국 더 나은 선택을 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는 것 아닐까.

더 나은 삶을 원하는 우리기에

'고민'이라는 것은 삶에 필수불가결한 것일테다. 

 

그리고 인생에 있어 당연한 한 부분이라면, 

조금은 더 긍정적인 마음으로 '고민'을 마주하자.

 

 

 이 책을 선물하고 싶은 사람

 

문제의 원인을 알면서도 실천하지 않는 이들에게.

정신 번쩍 차릴 수 있는 직언이 필요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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