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책린이입니다~!! 😊
요즘 다들 N잡, 부업에 관심이 엄청 높은데 특히 얼마 전부터 아주 Hot했던게 '카카오 뷰'의 출시 소식이다.
아마 작년 말부터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쯤 부터 '카카오'에서 '카카오 뷰'라는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카카오 뷰
휴대폰에서 카카오 앱을 실행해보면 위 사진과 같이 하단 정중앙에 '눈'모양의 아이콘이 생겼다. 이 메뉴가 바로 카카오 뷰 탭이다. 그 메뉴에 들어가보면 My뷰, 발견, 코로나19등의 세부 카테고리가 나눠져있는데, My뷰의 경우 내가 관심 채널로 등록해놓은 채널들의 새속이 보이고 발견 카테고리에는 랜덤한 정보들이 올라온다. 그리고 이런 각 컨텐츠들을 카카오뷰에서는 '보드'라고 부른다. 인스타로 치면 피드, 블로그에서는 포스팅 이라는 개념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카카오 어플에서 정가운데에 위치도 시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걸 보니 이 메뉴를 통해 다른 정보 커뮤니티로 이탈하는 사용자들의 발을 묶어놓으려는 의도가 아닌가 싶다. 이 카카오 뷰는 누구나 신청해서 본인 채널을 만들수 있고, 보드를 올려서 다른 사람들에게 공유할 수 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포털 사이트들이 블로그를 통해 사용자들의 유입을 늘렸던 시스템과 거의 비슷하다. 볼거리들을 그 자체적으로 제공하고 그 안에는 여러 정보들이 있어 검색을 통해 원하는 정보나 소식을 얻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카카오는 이 카카오 앱 하나를 통해서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모든 기능을 통합하고 싶어할 것이다. 체류시간이 늘어날수록 광고의 효과도 늘어나고 (따라서 단가도 높게 책정이 되겠고) 카카오 페이까지 상용화되어있는 환경이기 때문에 그 안에서 결제까지 원스탑으로 가능하다.
그럼 사람들이 카카오뷰에 열광하는 이유는 뭘까?
영상이든 텍스트든 이제 컨텐츠의 소비자뿐 아니라 생산자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이 정말 많이 늘었다. 요즘 어린이들의 장래희망 1순위가 유튜브 크리에이터라는 사실이 이를 반증해준다. 실제로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여러 시장으로 진출도 하고 있으며, 본인 사업의 마케팅 효과도 장난이 아니다. 그리고 본인 채널을 주축으로 원하는 곳으로 구매자들을 유입시킬수 있기 때문에 구매에 대한 영향력이 굉장히 강하다. 이게 많은 회사들이 유명 유튜버들에게 협찬을 제공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유튜브는 영상 편집, 꾸준히 사랑받을 만한 주제 라는 골칫거리가 있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굉장히 높은 편에 속한다. 갈수록 수준 높은 영상들이 많아지고 있고, 편집 기술도 TV 프로그램과 비교해서 전혀 손색이 없다. 그리고 기발한 주제에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기존 프로 방송인들이 대거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열었기 떄문에 일반인이 보기에는 막연히 두려움이 크다. 개인적으로는 그 다음 난이도가 블로그이고 인스타가 가장 쉽다고 생각된다. 그 이유는 글의 양이 적어도 되고, 인스타같은 경우 최근에 사용률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그 안에 유동인구수가 엄청나다. 따라서 특정 주제를 선정해서 피드를 올리면 관심분야가 같은 다른 사람들이 팔로우를 쉽게 해준다. 주로 짧은 영상이나 사진 그리고 짧은 코멘트를 올리기에 한 페이지를 창작해내는데 부담이 적은 편이다.
카카오 뷰는 어떨까?
이 부분에 있어서 진입장벽이 더 낮은게 카카오 뷰라고 보인다. 왜냐하면 카카오 뷰는 이미 작성되어 있는 블로그의 글이나 유튜브 영상 중 본인이 맘에 드는 컨텐츠를 그대로 링크를 연결해서 본인 채널에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관련된 영상을 조금 보다보니까 '큐레이션'이라는 표현이 많이 등장한다. 다른 사람이 만든 창작물 일지라도 본인이 어떤 스토리를 가지고 혹은 어떤 컨셉을 정하고 그에 맞게 다른 사람의 창작물을 링크를 걸어서 본인의 페이지를 작성하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관심가질만한 큐레이션이 된다면 본인이 새로운 컨텐츠를 창작하지 않고 이미 다른 사람이 만들어 놓은 컨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다. (컨텐츠 창작의 부담이 엄청나게 크고, 사람들이 도전 못하는 이유가 대부분 이 포인트이기 때문에)
그렇다면 저작권은?
이미 다른 플랫폼에 자신의 페이지를 운영해봤던 사람이라면 위 이야기를 들었을 때 자연스럽게 한 문제점이 떠오를것이다. 바로 '저작권 문제'다. 다른 사람의 컨텐츠를 그대로 링크 걸어서 사용한다고? 그런데 결론적으로 가능하다고 한다. 현재 카카오에서 밝힌 공식적인 입장은 다른 사람의 컨텐츠를 사용하는 것은 가능하되, (1) 그 컨텐츠를 수정해서 본인이 만든 것처럼 보이게 한다거나 (2) 악의적인 내용, 혹은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표현으로 해당 컨텐츠를 저해하는 요소가 있지 않은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2021년 11월 25일 카카오뷰에서 수익 정산 방식을 발표했다.
수익 신청 조건 및 방법
일정 기준 이상을 충족한 뷰 에디터들에게 이용자가 추가한 채널을 모아보는 'My뷰' 탭의 광고 수익을 지급한다.
1. 만 19세 이상
2. 부적 친구수 100명 이상
3. 최근 12개월 기준 발행한 보드 수 10개 이상에 해당될 경우
어떤 기준으로 수익을 배분하나?
뷰 에디터의 콘텐츠 큐레이션에 대해 사용자들이 어떻게 반응했는지에 따라 배분율이 달라진다.
1. 뷰 에디터가 발행한 보드의 좋아요, 공유하기, 채널추가 등 사용자의 조회, 열독을 종합적으로 판단함
2. 뷰 에디터가 발생한 보드에 대한 사용자의 부정적인 피드백도 반영됨
3. 공정한 분배를 위하여 각 항목의 비중, 계산 방식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서 산정함
궁금하기도 하고 소소한 수익도 생길 수도 있다고 하고 '유행하는 트렌드이니 뭔지나 좀 알자'라는 생각으로 내 채널을 직접 열어보기로 했다.
본인 채널을 여는 것은 굉장히 간단하다.
위에 보여줬던 창작센터 사이트로 들어가서 카카오톡 아이디를 연동하면 채널 개설화면이 바로 나온다. 채널 명과 채널 소개 그리고 필요한 몇 가지 정보들을 넣으면 바로 채널 개설이 완료된다.
티스토리 블로거들에게는 좀 유리한 한 가지!!
카카오(다음)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이기에 본인의 티스토리 블로그와 연동이 된다는 사실!!
보드 발행을 위한 화면에 들어가보면 아래 화면 처럼 보인다.
우측에 연동 서비스/링크 직접입력/콘텐츠 탐색 세 가지 메뉴가 있는데 그 중 첫번째인 연동서비스 탭에 보면 아래 나의 블로그에서 발행했던 컨텐츠들이 쭈욱~~보인다.
근데 내가 개설한 채널과 색깔이 맞는 글은 그리 많지 않아서 아쉽다. 만약에 이 글을 보고 새롭게 카카오 뷰를 시작하시려는 분들 중에 이미 티스토리를 운영하고 계신다면 함께 고려하는게 좋을 것 같다. 블로그 유입도 늘리면서 컨텐츠도 다중 사용이 가능하니 말이다. '원 소스 멀티 유즈'는 아주 중요한 개념이다.
이 외에도 다음에서 실시하고 있는 서비스 중 '브런치', '카카오TV' 모두 연동이 되고, 뉴스나 이슈를 다루는 채널을 개설했을 경우 기사 내용도 다음 뉴스에서 끌어와서 사용해야 이득이 될 것 같다.
이 서비스의 궁극적인 목적이 카카오(다음)안에서 이탈하지 않고 놀게 하는게 목적인데 거기다가 네이버 기사 링크를 끌어다가 쓴다면 좋아할 리 만무하다. 꼭 참고할 것!
아무튼 이렇게 해서 내 채널을 개설했다.
짧게 채널 소개를 하자면,
매일 의욕 충만하게 만들어주는 명사 강연, 연설 등 짧은 영상 공유를 통해 동기부여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채널입니다.
매일 10분! 동기부여! 열정 충만!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에너지 충천소!
꿈공장 열정창고
(채널 추가 부탁드립니다! 추가 후 댓글에 주소 남겨주시면 바로 방문하도록 하겠습니다!!^^)
꿈공장 열정창고
매일 10분! 동기부여, 열정충전 하루의 에너지를 충전소 & 행복한 삶을 위한 첫 걸음
pf.kakao.com
컨텐츠 발행은 블로그에 비해 너무나 쉽고, 시간도 단 몇 분이면 보드 한 개 발행 가능합니다.
평소에 관심이 많던 주제 중에 사람들이 구독형으로 받아보면 좋겠다 싶은 아이템들을 선정해 채널을 개설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친구 100명 채우기가 정말 힘들다고 하던데 하루 만에 다 채웠습니다.
방법은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이용한 것인데요. 카카오 채팅방 검색에 카카오뷰라고 치면 친구추가 품앗이 방이 몇 개 있습니다. 한 2,3 방 입장하셔서 열심히 하시면 몇 시간이면 100명 달성은 되실꺼에요. 근데 많이 귀찮은 작업이긴 해서 오래하기는 좀 시간 아깝다고 느껴집니다. 어차피 승인 조건일 뿐이지 이런식으로 살짝 넘겨서는 수익으로 이어지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앞으로 계획 & 느낀점
앞으로 약 한 달정도는 좀 해보구요. (시간 투자는 최소한으로 하면서) 떡잎을 보고 열심히 할지 말지 결정해야겠습니다.
요즘엔 시대가 바뀌었잖아요. 하면 된다!가 아니라 되면 한다! ㅎㅎㅎ
오늘은 제가 직접 해보면서 알게된 부분들 그리고 개인적으로 느낀점에 대해 포스팅을 해봤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제 채널에 들어가셔서 꼭 '채널 추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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