욜드(YOLD) 뜻, 욜드의 특징 및 경제 (액티브 시니어, 웰 에이징)

안녕하세요.

책린이입니다~!! 😊

올드(OLD)? NO! 욜드(YOLD)

실버산업을 이끄는 큰 손, '욜드'란 무엇인가?

욜드란 욜로(Yolo)+올드(Old) 혹은 영(Young)+올드(Old)의 합성어입니다.

1946~1963년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가 주도하는 젊은 노인층. 건강하고 부유하고 활동적인 노후를 즐기며 은퇴 후 사회·경제적인 영향력이 큰 계층입니다. 통상 만 65세면 고령으로 분류되어왔지만 요즘 60대는 노년이라기엔 너무 액티브한데요. 우리나라는 이미 2018년에 고령화율 14.8%를 기록하며 고령화사회로의 급속한 진입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오늘의 노인은 과거와 그 의미가 다릅니다. ‘오팔세대’, ‘욜드’, ‘액티브 시니어’등으로 불리는 뉴 시니어 세대는 건강하고 활동적이며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에 호기심도 높습니다. 또한 건강하고 아름답게 늙기 위해 ‘웰 에이징’을 추구하며 독자적인 소비 양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욜드의 특징

체력, 정신 등 모든 면에서 젊고 시간적 여유가 있으며,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에 호기심이 높고 여전히 경제활동, 사회활동, 구매력이 뛰어난 세대입니다. 이러한 성향은 뉴 비즈니스 기회로도 이어질 전망인데요. 요즘 욜드 사이에서 핫한 트렌드를 알아봤습니다.

욜드가 선도하는 노년 트렌드

콘텐츠 소비자에서 콘텐츠 스타로!

노년층의 취미가 독서, 드라마에서 급격히 연기, 사진, SNS 등 '멋지고', '로망 있는' 것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SNS 스타를 꿈꾸는 시니어도 늘고 있는데요. 이들 콘텐츠는 노년의 삶에 관심 있는 젊은 층에게도 인기 있습니다. 글로벌 셀럽 박막례 할머니, 이탈리아 할머니로 불리는 밀라논나 등 이미 인플루언서가 된 시니어 스타들도 있죠!

봉사, 여행도 액티브하게!

봉사에 대한 노년층의 검색 키워드가 '헌신', '건강'에서 3년 새 '취미', '발전', '열정', '재능기부'로 바뀌었습니다. 여행 키워드 역시 1위가 '건강'에서 '친구'로 바뀌었습니다. 10위, 11위에는 '영어'와 '도전'이 올라섰습니다. 대외활동에 대한 적극성이 20대와 별다르지 않은 것입니다.

가장 많이 운동하는 세대!

일주일에 3일 고강도 운동을 하는지에 대한 조사에서 만 65~75세가 20%대로 가장 많았습니다. 3년간 근육, 복근, 체지방의 시니어 검색도 2~5배가 늘었습니다. 운동 유형에서는 걷기, 등산이 순위가 내려가고 필라테스, 복싱, 홈트가 순위권에 올랐습니다. 욜드는 운동을 가장 자주 하며, 다양한 유형의 운동을 합니다.

삶의 질을 책임지는 IoT

삶의 질을 중시하는 욜드는 인공지능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내장된 AI가 좋아하는 영화 음악을 재생해주는 보청기, 따라다니며 필요한 집안일을 돕고 대화 친구가 되어주는 로봇, 약 먹는 시간과 혈압을 체크해주는 로봇은 점차 시니어의 삶과 뗄레야 뗄 수 없게 될 전망입니다.

가족만큼 사랑하는 반려동물

국내 애완동물을 돌보는 60, 70대가 2년 만에 각 0.8%p, 2.1%p 증가했습니다. 반려동물 검색 키워드도 7%에서 21%로 급증! 반려동물 용품 구매량이 전체 3% 증가한 데 비해 60세 이상 반려 용품 구매량은 23%나 증가했습니다. 욜드 세대가 반려동물에게 큰 투자를 시작한 것입니다.

시니어 대신 60대

'시니어'라고 불리고 싶은 60대는 11.9%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속한 세대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자부심을 가진 사람은 59.7%. 그에 해당하는 제품을 소비하고 싶다는 대답도 64.8%였습니다. 따라서 노년층의 느낌이 드는 '시니어', '실버'보다는 '60대', '00년생' 등 세대를 어필하는 제품에 더 매력을 느낍니다.

세단보다 SUV

지난 5년간 자동차 신규건수 등록 비율이 유일하게 60~70대에서만 증가했습니다. 특히 SUV는 25.1%에서 45.8%로 늘었습니다. 반면 중형 이상 승용차는 52.3%에서 38.8%로 낮아졌습니다. 액티브한 욜드는 최신 제품에 관심이 많고 나이가 들었다고 느끼게 하는 제품을 싫어하는 성향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