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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일상 🚀/독후감 📚

[독후감] 침묵이라는 무기

by 버닝 아이스 🔥 2020.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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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 제목

침묵이라는 무기

 

♣ 지은이

코르넬리아 토프

(저자 소개)

 

♣ 한 줄 남기기

 

‘ 말을 배우는 데는 2년이 걸리지만

침묵을 배우는 데는 평생이 걸린다. ’

- 어니스트 헤밍웨이 -

 

 

 요약 및 줄거리

 

이 책에서는

말을 하는 것만큼 말을 하지 않는 것(침묵) 역시 중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말을 아끼는 이들의 말에는 무게가 있고,

침묵할 줄 안다면 인격의 성장과 정신적 깨달음까지 얻을 수 있다.

침묵으로 세상과 거리를 두면 역설적이게도 세상에 더 다가갈 수 있다고 말하며

침묵의 적절한 사용의 예시에 대해 보여준다.

 

실험을 통해 살펴본 결과

큰 기업의 경영자들 역시 '정적'을 못견뎌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왜 그럴까?

 

첫째,

모든 것이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안에서

우리는 말 그대로 '정보 홍수' 속에서 살고 있다.

 

쉬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휴식을 취하는 동안 역시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치 못하고 끊임없이 정보를 받아들인다.

이름 그대로 '서마터 폰 중독!!' 이다.

 

둘째,

사회적으로 말이 많은 사람이 침묵을 지키는 사람에 비해

박학다식해 보일 것이라는 착각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 반대이다.

오히려 침묵을 잘 이용하면 오히려 내공이 깊어보인다.

'잔잔한 물이 더 깊다' 라는 말처럼 말이다.

(귀인 이론)


 

" 인간의 모든 불행은 오로지

방 안에 조용히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생긴다. "

- 파스칼(수학자) -


 

왜 침묵을 지키고 말을 아껴야하는 걸까 ?

 

첫째,

말 실수로 인해 생기는 후회를 줄일 수 있다.

둘째,

말이 많으면 들을 수 없고, 상대방에게도 경청한다는 인상을 줄 수 없다.

셋째,

반복된 말을 피함으로써 메세지만 간결하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넷째,

생각할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말을 줄일 수 있을까 ?

= 침묵에 익숙해 지는 방법

 

첫째, 말하는 자가 통재한다는 착각을 버려라.

'짧은 문장 하나로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이 진짜 깊이 있는 대화의 방식이라 할 수 있다.'

 

둘째, 정적(침묵)과 친해질 것.

모든 소음을 끊어보는 것이다.

 

사람들이 명상을 힘들어하는 이유에 대해 조사해 본 결과,

명상을 하면 힘든 일, 고민 거리들

즉 생각하기 싫은 것들이 우선적으로 떠오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보통은 이 단계에서 주로 포기를 해버린다고 한다.

 

하지만 더 나아가

그것이 왜 힘든지? 왜 나에게 고민으로 다가오는지?

그 궁극적인 원인을 당당히 마주보고

진짜 본인의 내면으로부터 나오는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마음의 평온을 얻을 수 있고,

'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내가 어떤 경우에 상처를 받는지 '

나 자신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는 우울감, 스트레스로부터 보다 효율적으로 자신을 돌보는데

아주 탁월한 효과가 있다.

 

셋째, 반드시 말을 해야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라.

타인은 생각보다 당신에게 관심이 없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꼭 당신이 나서서 그 소강상태를 메꿀 의무는 없다.

 

끝으로

침묵을 잘 활용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첫째, 즉답은 절대 금물 !!

즉답을 하고 돌아서서 '아 그 말은 하지말았어야 했는데..'

하고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반드시 즉문즉답은 피하고 항상 말하기 전

잠깐 생각할 시간을 갖는 것을 연습해야 한다.

 

둘째, '잠깐 멈춤'을 이용하여 말에 무게를 싣는다.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핵심이나

강조하고 싶은 부분을 이야기하기 전에 잠깐의 텀을 두어

듣는 사람에게 그 내용을 더욱 강렬하게 각인시킬 수 있다.

 

셋째, 나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도 생각할 시간을 준다.

몰아부치기식의 대화법은 피해야할 대화방식의 가장 대표적인 예이다.

 

넷째, 일상생활 중에도 잠깐의 침묵을 의도적으로 만들어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는 뒤엉켜있는 머릿속의 생각들을 정리하고

스트레를 해소하는데 강력한 효과가 있다.

 

당신이 침묵을 적절히 이용할 줄 안다면

누군가와 논쟁을 하거나 협상을 하거나

어떤 상황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

 

 읽고 나서

'말로 천냥 빚을 갚는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 등등

 

말에 대한 속담이나 명언이 이토록 많은 까닭은

아마도 '말의 힘'이라는 것이 그만큼 위력적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

 

말 잘하는 요령에 대한 강의도 여기저기 넘쳐나고,

관련 도서들 역시 무수히 많이 출판되고 있으며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이처럼 말을 잘 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이미 아주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왔다.

하지만 침묵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비교적 강조되지 않아왔던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떠오르는 사람이 한 명 있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라는 T.V 프로그램을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데

바로 그 프로그램의 MC인 김상중씨가 바로 그 사람이다.

이 분이 이야기하는 화법을 가만히 살펴보면

이 책에서 소개한 대표적인 스톱 & 고 방식을 매우 잘 활용하고 있고

이로인해 시청자들을 온전히 몰입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아마도 이것이

오랜 시간 대체불가의 존재로써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킬 수 있었던 이유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말과 침묵은 서로를 보완하고,

그렇기 때문에 말과 침묵의 균형이 중요하다.

 

 

우리는 매일을 말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다.

우리는 매일 누군가와 말을 하며

때로는 말로 인해 상처를 받기도 하고

반대로 상처를 주기도 한다.

 

 

나 역시 신중하지 못하게 내뱉은 말로 후회했던 경험들이 많기에

나이가 들수록 점점 말을 할 때 조심스러워진다.

(타인과 대화하는 시간이 조금씩 줄어들고,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이 그 자리를 채우가는 것 같다.)

 

돌이켜보면

말을 잘 할수록 사회적인 성공에 가까워 질꺼라는 이야기를

넘치도록 많이 들어왔고 또 믿어왔다.

때문에

오직 어떻게 말을 잘 꾸미고 정제할지,

어떤식으로 전달해야 할지에만 집중해왔던 것 같다.

정작 '침묵'이 '말을 하는 것' 만큼 혹은 그 이상

소통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라는 사실을 완전히 놓치고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을 만나

침묵도 소통의 중요한 하나의 방식 이라는 점을

다시금 새겨보는 계기될 수 있어 참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

 

말 + 침묵 = 소통 

 

 

 이 책을 선물하고 싶은 사람

 

당신의 말에 무게를 더하고 싶으시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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